광천중앙침례교회 사모 초청 행사 개최, 6월 4일까지 접수

척박한 목회 현장에서 헌신하며 지치고 낙심한 사모들에게 쉼과 위로의 기회 제공

 

   
 

농촌의 작은 교회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농·어촌 및 개척교회의 사모들을 초청해 쉼과 위로의 기회를 마련해 그리스도의 한 몸인 교회의 의미를 새기고 있다.

충남 홍성군 광천읍의 광천중앙침례교회(계인철 목사·사진)는 6월 20~22일까지 2박 3일간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모 10명을 초청해 쉼을 제공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척박한 목회 현장에서 헌신하며 지치고 낙심한 사모들에게 쉼과 위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다시 일어나 ‘교회와 목회의 불쏘시개’가 되도록 힘을 북돋는 취지의 이번 행사는 놀랍게도 농촌의 작은 교회가 마련한 것이다.

행사를 기획한 광천중앙침례교회 담임 계인철 목사는 “저 역시 목회 경험 속에서 두 번의 개척을 통해 작은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알고 있다”면서 “교회에 부임한 지 5년 만에 성도들과 함께 뜻 깊은 행사를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고 취지를 전했다.

   
 

계 목사는 “작은 시골 교회지만 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주님의 교회로서, 주께서 피 흘려 구원하신 귀하고 값진 존재로 삶을 살아내야 한다는 데 성도들과 뜻을 모아 준비할 수 있었다”면서 “사모님 한 분을 성도 두세 분이 섬긴다는 마음이면 가능한 일이라 여겨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계 목사는 “농·어촌교회와 도시 개척 교회 중 목회에 지치신 분, 탈진으로 목회를 쉬고 싶으신 분, 마음이 괴롭고 힘드신 분, 긴 목회에 좌절하신 분, 목회자의 아내로 상처를 입으신 분, 그냥 어디론가 떠나고 싶으신 분, 이런 저런 가슴앓이로 쉼이 필요하신 분을 모실 것”이라면서 “로뎀나무 아래 지쳐 쓰러져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이 ‘일어나서 먹으라’하시며 쉼을 주신 것처럼 시골의 자연과 더불어 숨 쉬는 저희 교회가 오직 ‘쉼’을 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2박 3일 간의 기간 동안 10명의 사모들은 푸른 바다가 보이는 호텔, 심신의 피로를 씻어내는 온천, 정성과 사랑으로 준비된 식사, 가슴을 터놓은 깊고 친밀한 교제를 함께하게 된다.

계 목사는 “가실 때는 마음을 담아 준비한 선물들과 약간의 선교비 그리고 오고 가시는 교통비를 제공하며 온 마음을 다해 섬길 것”이라고 초청의 말을 전했다.

6월 4일까지 이메일(kye0191@hanmail.net)을 통해 접수 받는다. 이메일로 이름, 나이, 교회명과 주소, 휴대폰 번호, 담임목사 성명과 휴대폰 번호, 이용하는 교통수단, 교회 및 본인 사진 2장을 보내야 접수 완료되며, 행사는 6월 20일 오후 3시부터 광천중앙침례교회에서 진행된다(충남 홍성군 광천읍 광천로 176/041-641-28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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