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총회, 서대문총회와 통합 결의 이영훈 총회장 방문, 축사에서 밝혀

   
▲ 여의도측 이영훈 총회장
   
▲ 서대문측 함동근 총회장

기독교하나님의성회가 내년 총회에서는 전격 통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의도총회(총회장 이영훈 목사)와 서대문총회(총회장 함동근 목사)는 5월 16일 오후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이태근 목사)와 평택순복음교회(강헌식 목사)에서 각각 제65회 정기총회를 열고 통합하기로 결의했다.

여의도총회는 830여 명의 총대가 참석한 총회에서 서대문총회와의 통합을 결의했다. 당분간 한시적으로 ‘한 지붕 두 체제’를 유지, 내년 66차 총회에서 완전한 통합을 한다는 계획이다.

여의도총회는 임원 모두를 유임시켰으며, 신천지 퇴치를 위한 세미나와 언론 홍보 등을 진행하기로 했고, 내년 총회는 인천순복음교회에서 갖기로 했다.

특별한 안건 없이 46개 지방회장 실행위원회 자격 인준과 총회 예산안을 처리했으며, 각 부 보고를 그대로 받았다.

한편 서대문총회는 총회장 신임원에 함동근 목사를 선출했다. 심덕원 목사와 경합을 벌인 끝에 함 목사가 245표를 득표, 70표를 득표한 심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또 목사부총회장에 지효현 목사, 장로부총회장에 최복규 장로, 서기에 이건재 목사, 회계에 송시웅 목사, 재무에 백용기 목사가 각각 선출됐다.

서대문총회에는 여의도총회 이영훈 총회장이 참석, 축사를 통해 “내년에는 함께 모여 총회를 열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아, 이를 수용하는 분위기였다.

이렇게 양 교단이 통합의 조짐을 보이고 있어, 기하성은 큰 이변이 없는 한 내년에 한 가족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성배 총회장 시절 ‘부채’ 문제로 몇 번이나 통합하려다 좌절됐지만 서대문 총회회관이 ‘공중분해’되고 나서야 통합하게 됐다며 안타까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