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M, ‘치유 : 행동하는 희망’주제로 총회 개최

   
▲ 세계선교협의회(CWM) 총회가 제주도에서 열렸다.

세계선교협의회(CWM)는 6월 19일 제주도에서 총회를 개최했다.

‘치유: 행동하는 희망(Healing: Hope in Action)’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제주 롯데호텔에서 환경, 평화, 경제정의, 성(性)정의, 장애인 문제 등 세계의 정의, 평화와 관련된 이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특히 개최국인 한국의 평화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제주성안교회(류정길 목사)에서 32개국 126명의 총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개회예배에는 개최교단인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의 임원 및 관계자, 제주 지역 목회자, 에큐메니칼 인사들, 원희룡 제주도지사 등이 참여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예장 통합 총회장 채영남 목사는 환영인사를 통해 “평화의 섬 제주에서 모이는 이번 총회가 하늘로부터 임하는 참된 평화를 증거하는 총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CWM 콜린 코원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주제인 ‘치유:행동하는 희망’은 깨어진 창조세계를 치유하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져 있는 만큼 열린 자세로 세계의 선교적 상황을 논의하고 함께 기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CWM은 개회예배 전날인 18일 사전행사로 제주4.3평화공원, 강정마을, 거문오름 등을 방문하며 제주의 역사, 사회문화, 자연환경 등을 체험했다.

또한 주일인 19일 오전에는 CWM 총대들이 16개 교회로 흩어져 지역의 교인들과 함께 예배하고 교제했으며, 개회예배 후에는 예장 통합 교단의 초청으로 만찬을 가졌다. 총회는 23일까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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