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 통합에 우려 입장 전달

한국교회연합 바른신앙수호위원회(위원장 황인찬, 한교연 바수위)이 예장통합(총회장 채영남)의 이단 해벌 움직임에 대해 우려하며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예장통합은 100회 총회 총회 주제인 ‘화해’의 의미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특별사면을 진행 중인 바, 여기에 이단과 관련된 9개 단체도 포함돼 있어 교단 안팎으로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교연 바수위는 6월 30일 한교연 회의실에서 열린 5-4차 회의에서 예장통합의 특별사면과 관련해 한국교회 주요 교단이 이단사이비로 규정한 집단들까지 해벌 신청을 받아 심사를 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한교연 바수위는 신학과 신앙적 판단에 근거해 결정한 이단사이비 규정은 정치적 해벌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만약 예장 통합이 한국교회의 주요 교단과 의논 없이 이단사이비로 규정된 집단을 해벌할 경우 한국교회 전체에 엄청난 혼란과 새로운 갈등이 초래될 수 있음을 우려하여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바수위는 미국장로교회 총회(PCUSA)가 최근 동성애를 찬성하고, 총회석상에서 이슬람 지도자를 세워 알라에게 기도하게 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하고 PCUSA와 교류하고 있는 한국 장로교회들에 관계를 재고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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