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명 학생 사법처리 위기, 한신대 학생모임 기자회견서 촉구

   
▲ 한신대공동대책위원회를 준비하는학생모임은 7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내 사태 해결에 기장총회가 나설 것을 촉구했다.

총장 선출 과정에서 한신학원 이사들을 대상으로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한신대학교 학생들에 대해 경찰의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한신대공동대책위원회를준비하는학생모임(이하 학생모임)은 7월 21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사회와 학교 당국을 규탄했다.

학생모임은 한신대 교수협의회 공동의장 남구현 교수가 6월 17일 ‘학내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요구하며 단식에 들어가 지 17일 만에 5주체(학생, 교수, 학교당국, 직원노동조합, 총동문회)가 특별위원회에 참여해 학내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나 한 달이 지나도록 개회하지 않고 있다며 해결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지탄했다. 이런 속에서 한신학원 이사회와 법인사무국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수감금,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고소한 24명이 7월 19일 화성동부경찰서로부터 기소의견으로 수원지방검찰청에 인계되었다. 당초 이사회는 학생들을 상대로 한 3건의 고소를 모두 취하했으나 경찰은 특수감금 혐의는 ‘비친고죄’로 사법처리 대상이라는 것이다.

학생모임은 학내 사태에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책임 있는 자세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편 총장에 선임된 강성영 총장은 오는 9월 101회 총회에서 인준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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