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결사적으로 하늘나라를 이루어내야 할 “작은 하늘나라”로서 우선 “지역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합니다. 전체 인류를 목표하기 때문에 지역교회들이 민첩하고 정확하게 움직여야 합니다.

지역교회 관리가 이루어진 교회들은 “만인제사” 실천에 다가가야 합니다. 만인제사, 곧 신자 각 사람마다 성전을 이루고, 제사장 직임자가 됩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 가까이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당사자들입니다. 바울 선생은 이 비밀을 알았기에 예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를 원한다 하였고(엡 4:13), 너희는 하나님의 전(고전 6:19)이라 하였으며 그 자신은 주 예수 가까운 수준으로까지 올라가는 신앙인이었습니다. 더 쉽게 말하면 신자 한 사람 한 사람이 다 교회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오늘의 그리스도인들이 홀로 하나님의 전(교회)이 되는 은혜의 비밀을 모르고 천 명, 만 명이 모여 있으면서도 담임자의 눈치나 보는 나약한 신자노릇을 하고 있으니 한국교회가 1천만 신자를 확보했으면서도 이교도들의 훼방을 두려워합니다.

주 예수 십자가를 통해서 다시 죽을 수 없는 부활 생명을 얻은 성도들은 만인제사, 곧 홀로 하나님 앞 제사장입니다. 국회의원들이 그들 자신을 입법기관 또는 헌법기관이라고 뽐내는 것은 그들에게 그런 권세가 있기 때문입니다.

믿는 신자들은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성도 자신이 제사장이 되어 왕 같은 제사권과 축복권을 가집니다. 유대인들은 그들이 움직이는 성전임을 발견하였기에 바벨론 포로기 이후 나라가 없어지고, 성전이 무너지고, 제사장들이 모두 사라진 후에도 그들 디아스포라 한 사람, 또 한 사람이 움직이는 성전, 걸어 다니는 성전임을 발견한 후 유랑민이 된 그들 신세를 한탄하지 않으면서 지금도 세계 일등 민족의 명예를 누리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지명한 곳, 작은 성 베들레헴 같은 곳에도 하나님의 아들 메시아 예수가 임하니 영광과 구원의 출발지가 되었습니다.

지명 받은 지역의 교회, 그곳에서 “만인제사”의 도리를 지키면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수준의 성도를 얻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천사보다 더 거룩하고 보좌의 심판자들 못지않은 명예로운 성도들로 존중합니다.

멍청한 로마제국은 미신 가득한 나라를 “기독교 국교화”하여 제국 안에 살고 있는 미신, 우상, 이교들이 간판만 바꿔 달고 기독교인 행세를 하게 했다가 국교화 이후 80년도 지탱하지 못하고 그 화려했던 제국을 망하게 한 슬픈 역사의 장본인들이 됐습니다.

한국교회는 교회가 잘못하여 나라가 망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합니다. 유행 따라 흘러다니는 부평초 신자, 떠돌이 신자, 뿌리가 뽑힌, 그래서 근거(족보)가 없는 신자생활 청산하고 자기가 사는 지역교회의 직임을 감당하고 거기서 성경을 제대로 배우면 천하만인들 중 내가 제사권을 행사하는 왕같은 제사장 성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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