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칼럼 > 오늘의 말씀
오늘의 말씀김문건 목사 안양 신광교회 담임
편집부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608호] 승인 2016.08.31  10:55:59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 김문건 목사 안양 신광교회 담임

“하나님의 때를 믿고 부지런히 믿음의 씨를 뿌릴 뿐입니다.
우리는 조바심의 발걸음도 말 것이며, 기쁨의 뛰어다님도 하나님 앞에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 월 : 어두움에 다니는 자/ 전도서 2장

일전에 지리산을 종주한 적이 있습니다. 밤새 길을 잃고 다닌 길을 아침에 보니 불과 30분 정도면 능히 갈 수 있는 거리였습니다. 이처럼 어두움에 다닌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습니다. 그래서 청교도들의 생활 훈련 중에는, 눈을 뜨자마자, 성경 보기와 기도하기 전에 하나님을 제대로 알기 등의 분명한 이정표가 있었습니다. 정말 우리는 눈을 뜨고 사는 자인가요? ‘그러므로 내가 달음질하기를 향방 없는 것같이 아니하고 싸우기를 허공을 치는 것같이 아니하여’(고전 9:26)라는 성경 말씀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다리는 훈련을 하게 하십니다. 그러나 언제나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롬 11:29) 하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턱없이 엉뚱한 곳에서, 우리의 정욕을 위하여 헛된 싸움을 싸우고 있지는 않는지 스스로 정검해야 할 것입니다. 동시에 위의 롬 11:29과 같이 하나님의 인내의 학교에 들어간 경우에는 넉넉히 이기에 하시는 그분을 전적으로 의지하여 믿음의 길을 걸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믿음의 분별력을 더해 어두움에 속하지 않게, 인내로 경주하게 하소서! 아멘.

◈ 화 : 자기 일을 즐거워하는 자/ 전도서 3장

하나님이 맡겨주신 일에 헌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일을 즐겁게 할 수 있다면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보면 작은 일일 뿐입니다. 그래서 마 25장에서는 작은 일에 충성된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 생각에는 일하고 있는 현재의 자신이 제일 큰 것 같지만, 온 우주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존재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 주시고, 십자가의 구원으로 우리를 의인삼아 주심을 잊지 않는다면, 눈에 보이는 우리 자신의 일함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우리로 헌신의 자리에 오게 하시기까지, 값을 치르신 그리스도의 보혈에 우리가 무엇이 힘들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가장 고난의 길인 십자가 사역을 이미 이루시고 나머지의 일들을 맡기신 것 뿐입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시 121:4) 하신 것과 같이, 우리에게 맡겨진 일을 사람은 몰라 줄지라도, 여전히 그분 하나님은 졸지도 주무시지도 않고 우리의 사역을 살피고 계십니다.

▶ 기도 : 맡겨진 일에 충성하되, 즐거움을 더하게 하소서! 아멘.

 

◈ 수 : 삼겹줄 믿음/ 전도서 4장

하나가 되라는 이 구절은 한국 교회를 바라보면서도 도전이 될 듯합니다. 군자화이부동(君子和而不同) ‘군자는 화합하나 뇌동하지 않고’, 소인동이불화(小人同而不和) ‘소인은 뇌동하나 화합하지 못한다.’ 는 논어의 구절이 연하여 생각납니다. 휩쓸리지 않고도 하나가 될 수 있기도 하고, 몰려 있으나 딴 마음일 수도 있다고 저는 해석하렵니다.

창 12장에서 아브람을 부르신 하나님은 본토 친척 아비집을 떠나는 것부터 가르치셨습니다. 참으로 가혹해 보입니다만, 출 20장의 십계명에 분명히 알려 주신 바와 같이, 부모께 효도하는 이에게는 하나님의 축복이 언약될 정도로 하나님의 본심은 진정한 부모 사랑을 실천하라는 데 있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달라도 너무 다르나 그곳에서 하나가 되는 비법이 있는 것입니다.

‘이 비밀이 크도다 내가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말하노라’(엡 5:32)고 이 말씀의 결론을 믿음의 비밀로까지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우리가 믿음으로 연합하는데 높은 믿음의 비밀이 숨겨져 있습니다. 이와같이, 한국교회도 휩쓸리지 않고도 믿음으로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 기도 : 하나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하나 되게 하소서! 아멘.

 

◈ 목 : 네 발을 삼가라/ 전도서 5장

동일한 주의 사항이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솔로몬의 믿음의 후회가 깊이 담겨져 있는 부분입니다. ‘발과 입 그리고 많은 일에 대해서 조금 더 조심했더라면’이라는 후회가 담겨져 있는 부분입니다. 아마 인생의 유언같은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응답이라는 이유로 하나님보다 더 앞서 뛰어다닌 적은 없었을까? 이것만 이루어 주시면 이것 저것을 반드시 해 드리겠노라고 어느샌가 하나님과 거래하기도 했던 적이 너무 많았다’는 등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보는 것입니다. 얼마나 믿음의 사람이 믿지 않는 세상보다 더 가벼운지 시편 일편의 ‘바람에 나는 겨과 같이’ 살고 있는 게 오히려 우리 믿는 사람은 아닌지. 응답이 오면 뛰어다니고, 기다리게 하시면 낙심하여 한없이 울고 다니고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하나님의 때를 믿고 부지런히 믿음의 씨를 뿌릴 뿐입니다. 우리는 조바심의 발걸음도 말 것이며, 기쁨의 뛰어다님도 하나님 앞에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 기도 : 기쁨으로든 염려로든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소서! 아멘.

 

◈ 금 : 다만 한 곳으로/ 전도서 6장

많은 부귀와 영화를 누린 솔로몬이지만 자신도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반드시 서야 하는 인생임을 깨달았습니다. 이보다 더 소중한 깨달음은 없을 것입니다.

부귀와 영화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전도서의 ‘헛되다’는 사상의 근저에는 이 하나님의 심판 사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신앙은 막연한 긍정주의가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전도서를 깊이 묵상하는 이유는 인생의 허무함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망도 낙심도 결국은 하나일 뿐입니다.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고후 5:10)하신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딤후 4:7~8)의 약속은 우리로 달려가되 기쁨으로 달려가게 합니다.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주실 면류관을 아는 자로서 살아야 겠습니다.

▶ 기도 : 의로우신 재판장이신 하나님 앞에 설 날을 준비하며 살게 하소서! 아멘.

 

◈ 토 : 하나님이 이 두 가지를 병행하게 하사/ 전도서 7장

결국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이 세상 이치입니다. 성도는 분명하게 밝혀야 합니다. ‘다 하나님이 하시는 거야’라고 말입니다. 세상에 우연은 없으며, 또한 믿음으로 뿌린 씨는 반드시 열매를 맺는다고 말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이 일을 행하십니다. 병행하여 말씀하시며 우리를 깨우십니다. 우리를 기쁘게도 하시고, 깊은 성찰의 자리로 내리기도 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뿐이십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롬 1:20)와 같이 우리는 하나님의 분명한 보여주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핑곗거리만을 찾고 다닙니다. 성경은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라고 말합니다.

‘아무 일에든지 대적하는 자를 인하여 두려워하지 아니하는 이 일을 듣고자 함이라 이것이 저희에게는 멸망의 빙거요 너희에게는 구원의 빙거니 이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것이니라’(빌 1:28)와 같이 하나님의 일하심 앞에서 언제나 우리는 멸망의 빙거가 아닌, 구원의 빙거로 따라 살아야겠습니다.

▶ 기도 :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해서, 분명히 보여 알게 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 

편집부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