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

   
 

주님 중심으로 ‘지체’ 의식 넓혀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 권유하기
공예배 고향교회서 드리기 등 제시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고향교회를 방문하자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미래목회포럼(대표 이상대 목사)은 8월 25일 오전 11시 프레스센터에서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갖고, 캠페인 시작 11번째에 ‘올 추석은 고향교회 방문으로 감사와 기쁨을 나눠요’란 주제 아래 진행한다며, 캠페인의 확산을 요청했다.

이번 고향방문 캠페인은 9월 13일부터 17일까지를 고향교회 방문 주간으로 정해 △주보에 고향교회 방문권유 광고하기 △고향교회 방문 주간 차량 운행 중단하기 △새벽기도회나 수요예배 등 공 예배를 고향 교회에서 드리기 △고향교회와 목회자를 위해 기도하기 △캠페인 참여와 실천소감문 미래목회포럼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리기 등의 내용을 담았다.

미래목회포럼 대표 이상대 목사는 “도시에 위치한 대형교회들이 농어촌 지역 교회들로부터 받은 은혜가 적지 않다”며 “이제는 신앙적인 빚을 조금이라도 되갚기 위한 상생 캠페인이 필요하다”며 많은 교회들이 이 캠페인에 참여해달라고 요청했다.

취지설명에서 박경배 목사(미래목회포럼 부대표)는 “이 캠페인은 고향의 가족과 친지들과 믿음으로 고향을 지키고 있는 교회에서 함께 예배드리며 교제를 나누자는 것”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꿋꿋이 고향을 지키는 교회와 목회자들을 찾아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우리 신앙의 못자리 같은 농어촌 교회를 가슴으로 보듬는 이 캠페인이 확산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그동안 설날 고향교회 방문하기 캠페인에 참여한 교회들의 실례 발표가 있었다. 마포 서광교회(방원철 목사)는 영적 어머니와도 같은 고향교회와 공생해야 한다는 담임목사의 목회철학에 맞춰 2014년부터 고향교회 방문을 독려해 왔다. 이에 부교역자라도 명절에 주일이 끼어 있다면 고향에 내려가는 것이 일반화 됐다. 서울에 잔류하는 교인들은 지역에 있는 미자립교회에 조를 짜 방문해 함께 예배를 드렸다.

산정현교회 김관선 목사는 “성도들이나 장로님들이 눈치 보지 않고 고향교회를 방문하고 섬기는 기회가 되니 은혜와 간증도 생기고 오히려 선교사를 파송한 것만큼 보람도 있고 뿌듯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매년 3번씩 고향교회를 찾는다는 산정현교회 최창석 장로는 “다녀갈 때마다 조금씩 발전하는 마을의 풍경을 보면서 마치 내 일인 양 뿌듯함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고향을 예수마을로 일구겠다는 고향교회의 비전에 계속 동참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서광성결교회 이상대 목사는 매년 설과 추석에 홈페이지 팝업 게시와 주보 광고, 포스터 제작 부착, 목회서신을 통해 성도들의 고향 교회 방문을 적극 권유했다. 평소 5%만이 주일에 고향교회를 방문했으나 캠페인 전개 이후 30%가량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분당 한신교회(이윤재 목사)는 충남 무극중앙교회와 농민들을 위해 낙과 구매 장터를 열어 공동구매 방식으로 농민들을 지원하고 농촌교회를 방문해 봉사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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