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측부터)종로측 정완득 총회장, 양재동측 이승헌 총회장, 개신측 박용 총회장

통합과 분열로 분주한 한 해를 보낸 예장개혁 교단들의 101회 정기총회는 안정적인 총회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7월 개혁·국신·개혁국제의 통합을 이룬 <예장개혁 양재동측>은 9월 20일 하루 동안 삼송제일교회에서 101회 정기총회를 갖고 3개 교단에서 파송된 총대들이 모여 한 몸 된 것을 확인했다.

이날 개회예배에 이어 61개 노회에서 317명 중 198명의 총대가 참석해 개회된 총회에서는 3개 교단이 만나 처음 열린 총회인 만큼 임원 조직하는 것에 초점 맞췄다.

새 임원은 △총회장=이승헌 목사(에덴) △부총회장=조광표 목사(목포만나), 정회선 장로(동은) △서기=강상구 목사(종암) △부서기=조태욱 목사(반석중앙) △회록서기=정요찬 목사(제일) △부회록서기=채광명 목사(아가페힐링) △회계=김기천 장로(예심) △부회계=조성도 장로(혜성) △총무=이재형 목사(대명), 김인규 목사(수원성실)다.

이번 총회에서는 화합에 주력하기 위해 세 교단 모두 헌의안을 받지 않았으며,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안을 지지하기로 했다.

◇예장개혁(종로측)은 9월 20~23일 전주 개혁신학교에서 제101회 총회를 개최하고, 신임총회장에 부총회장 정완득 목사를 총회장에 박수로 추대했다.

‘내일을 향해 전진하는 총회’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총회에서는 개회예배, 성착식에 이어 회무처리에서 신임원을 구성했다. 총회장을 박수로 추대한 후 부총회장 윤서구 목사, 장로부총회장 김순호 장로, 서기 김정용 목사, 부서기 이경근 목사, 회의록서기 나건용 목사, 회계 김재호 장로를 선임했다. 그리고 총무 박만진 목사를 연임시켰다.

정완득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10년 동안은 이합집산을 거듭하여 부끄러운 소용돌이 속에서도 우리 교단은 거룩한 개혁교단의 그루터기가 되어야 한다는 자긍심과 사명감, 서로에 대한 배려로 오늘에 이르기까지 잘 버틸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은혜였다”면서 총회 내실화를 기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또 “이제는 우리가 작은 것을 자랑으로 여길 수만은 없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수를 늘리기 위해 무리수를 써서 상처와 분열을 남기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습니다. 총대원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모아지는 범위 내에서 풍성한 열매를 수확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모아서 제101회 총회가 문자 그대로 성총회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주요 안건으로 상정된 목사·장로 정년 75세와 여성 안수 건을 통과시켰고, 노회에 수의하기로 했다.

◇ 개신대학원대학교 중심으로 모인 <예장개혁 개신측>은 제101회 정기총회를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종암중앙교회에서 ‘평안하여 든든히 서가는 총회’를 주제로 개최해 총회장에 박용 목사(순적한)를 추대했다.

개회예배 후 회무처리 시간에는 부총회장인 박용 목사를 만장일치 박수로 총회장에 추대하고, 단독 입후보한 목사부총회장에 이계석 목사(나눔)를 선출했다. 역시 단독으로 입후보한 장로 부총회장 이강욱 장로(인경노회)와 서기 남성균 목사(한남노회), 부서기 조성환 목사(경기노회), 회록서기 최진기 목사(서울노회), 부회계 소순복 장로(경중노회)도 무투표 당선됐다. 또한 총무 최희용 목사(인경노회)의 연임을 결정했다.

둘째 날부터 진행된 회무처리 시간에는 총회의 총회로고 변경의 건, 전국교역자수양회 조직구성에 관한 건, 개혁신문 발간에 관한 건, 공직정년폐지를 이유로 한 규칙개정 헌의건, 총회 규칙, 임원 및 총무 선거관리 규정 개정을 위한 구성의 건 등을 다뤘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