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리회 서울연회 성도들이 소외된 이웃과 나눌 김장을 하고 있다.

 

좀 이른감이 있어 보이는 11월 10일 광화문 감리회본부 앞에서 350여 명의 성도들이 길게 늘어서서 푸릇푸릇한 절인배추에 붉은 속 넣기에 한창이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감독 강승진) 소속 15개 교회연합인 ‘따스한 이웃’(대표 최이우 목사) 주관으로 진행된 ‘사랑의 김장 나눔’ 풍경이다.

이날 행사에는 광현, 광희문, 상동, 아현, 용두동, 정동제일, 종교, 중곡교회 등 8개 교회에서 성도 300여명이 참가했고, 협성대학교(총장 박민용) 학생 30여명도 참가해 오전 10시부터 3시간여 동안 12,000kg에 상당하는 김장을 했다.

이번 김장에는 강화일벗교회, 단양유암교회, 아산송악교회, 홍천동면교회 등 농촌의 감리교회가 친환경으로 재배한 질 좋은 배추와 무를 서울의 교회들이 사들여 재료로 사용했다.
이렇게 담은 김장 12,000kg은 △서울 지역의 190여 지역아동센터와 20개소의 장애인시설, 42개 노숙인시설, 45개 청소년쉼터 등 300여개 사회복지시설과 △우리사회에서 위로와 도움이 필요한 220여 독거노인가정에 기부됐다.

이날 김장 행사에 앞서 드린 예배에서 전명구 감독회장은 설교를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야말로 깨어있는 것이며, 마지막 때에 깨어있는 자만이 들림을 받을 수 있다’고 설교했다.

강승진 서울연회 감독은 서울연회가 중심이 되어 감리회의 섬김과 사랑을 펼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는 격려의 말을, ‘따스한 이웃’ 대표 최이우 목사(종교교회)는 ‘주안에서 함께 일한다는 파트너십과 서로 교제하는 펠로우십, 그리고 사랑으로 섬기는 봉사자로서의 모습을 확인하고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