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광택 목사
한국교회독서문화
연구회 대표

캐서린 레빈스는 <살아있는 책으로 공부하라>(꿈을 이루는 사람들 간)에서 샬롯 메이슨(Charlotte Mason) 교육법을 기초로 하여 홈스쿨링에 관해 안내했다.
홈스쿨 운동의 창시자 중 한사람인 샬롯 메이슨은 19세기 영국의 전통적인 교육 흐름에 과감하게 의문을 제기하며 도전했던 용기 있는 교육자였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어린이가 배움을 사랑하도록 도왔다.
그녀의 교육 모토는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교육은 분위기와 훈육과 삶이다(Education is an atmosphere, a discipline, a life).” “교육은 관계의 학문이다.”

샬롯에 따르면 아이들은 한 사람으로 태어나며 따라서 한 인격으로 존중받아야 한는 것이다. 또한 그는 아이와 약자에 대한 사랑으로 그 시대에는 다소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낳았다. 가난한 자들과 아이들도 학문적으로 의구심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고, 그들이 문학이나 순수 예술을 이해하는 데 뒤처지지 않는다는 가정을 했다.

샬롯 메이슨은 학습에 대한 사랑을 강조했다. 그 기초적인 전략은 우선 배움에 대한 그 사랑을 죽이지 않는 것이다. 그녀는 자기주도적 학습(self-education)이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좋은 습관의 형성은 샬롯 메이슨의 기본적인 가르침 중의 하나이다. 자신의 시간을 잘 사용하는 것은 어린이들의 의무이다. 부모가 할 일은 자녀가 이런 좋은 습관을 성취하도록 돕는 것이다.

샬롯 메이슨의 방식은 아이들이 항상 새로움을 유지하도록 교과를 다양화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지루함을 피하라는 것이다. 학습에 대한 사랑을 죽이는 최고의 지름길은 지루함이라고 말했다.
샬롯은 <교육 철학>에서 이렇게 말했다. “봄이 한 해의 시작이라면 학습은 인생의 시작이다… 청춘 시절에 얻은 것들은 일생을 가지고 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또 교육이란 “많은 진리에 대한 밝은 안목이 자라도록 하는 이해력”이라고 정의, 교육은 지성의 계속적인 전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교육의 기능은 기계적인 기술을 연마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을 개발하는 것으로 인격이 더 고양되면, 어떤 종류의 일이라 하더라도 더 잘 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녀의 교육의 종착점은 아이들이 “지식을 너무나 즐거워하여 평생을 두고 그것을 추구하며 행복의 원천으로 삼게 되는 데” 있었다.

부모와 교사는 ‘살아있는 책’(living books)을 통해 아이들의 풍부한 지성과 감수성을 끌어내고 배움의 열정과 즐거움을 심어주어야 한다. ‘살아있는 책’이란 그 책의 주제에 대해 열정을 가진 사람이 대화적 문체로 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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