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복의 핵심을 바로 알지 모르는 것입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

 

   
▲ 전태규 목사서광교회 담임

◈ 월 : 썩은 베 띠 / 예레미야 13:1~14

본문은 썩은 베 띠에 관한 비유로 유다의 멸망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첫째, 베 띠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합니다(1).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허리띠처럼 몸에 붙이시고 사랑하시며 친밀하게 자기 소유로 삼으셨습니다. 베 띠에 비유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특별한 민족이 아니라 평범한 민족인데 하나님의 은총으로 선택된 것입니다.

둘째, 베 띠는 썩어서 쓸데없이 되었습니다(7). 쓸데없이 썩어버린 베 띠처럼 이스라엘 백성들도 썩어서 쓸데없이 되었습니다. 썩는다는 것은 이물질 즉 박테리아가 들어와 분해시키는 것입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속에 교만이 들어와 그들의 신앙을 분해시켜 버렸습니다.

셋째, 썩지 않으려면 늘 하나님께 매인 바 되어야 합니다.베 띠를 벗어서 유브라데로 가서 바위틈에 감추자 얼마 후 썩어 버린 것입니다.우리는 하나님의 각별한 보호와 사랑을 받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보호 없이는 잠시도 건전할 수가 없습니다.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믿음위에 굳게 서서 하나님에게서 떨어지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주님! 우리가 썩지 않게 늘 하나님께 매인 바 되게 하소서. 아멘.

 

◈ 화 : 예레미야의 중재 / 예레미야 14:7~22

예레미야가 하나님과 유다백성들 사이를 중재하고 있는 본문입니다.
첫째, 하나님께서는 진노하고 계시고, 유다 백성은 죄를 인정치 않고 있습니다(10). 그러나 에레미야는 백성 사랑하는 마음을 포기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처럼 중재는 백성을 뜨겁게 사랑하는 자만이 할 수 있습니다. 중보자 되신 예수는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목숨을 버리셨습니다.

둘째, 유다 백성들의 죄를 솔직히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습니다(20). 부끄럽고 수치스러운 일이지만 예레미야는 자신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백성들의 잘못 때문에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오히려 그를 배척하였습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죄 없으신 분이 죄인처럼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셨으며, 미련한 백성들에게는 배척을 당하셨습니다.

셋째, 끝까지 중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21). 예레미야는 백성들에게 배척을 받고 또 하나님께서도 백성을 위하여 더 이상 기도하지 말라고 명하셨지만 중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사랑의 열심 은 하나님도 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중재하고 계십니다.
▶ 기도 : 중보자이신 주님을 더 이상 배척 말고 그의 사랑을 깨닫게 하소서. 아멘.


◈ 수 : 진노하시는 이유 / 예레미야 15:1~21

본문에는 하나님께서 심히 진노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렸기 때문입니다(6). 이는 하나님을 가볍게 여기는 것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며 중심으로 삼지 않는 것도 하나님을 저버리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다른 것을 더 귀중히 여기는 것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둘째, 백성들이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7). 하나님께서는 여러 가지 기회를 주셔서 백성들이 죄악의 길에서 돌이키기를 원하시지만 백성들은 돌이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죄악과 짝하고 의에서 벗어나 생활하는 것을 결코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크게 진노하십니다.

셋째, 만일 하나님께로 돌이키면 다시금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19). 아직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임하지 않은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 기회에 놓여 있습니다. 더 이상 주저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로 돌아가 은혜로운 삶을 경험해야 하겠습니다.
▶ 기도 :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릇된 길을 버리고 온전히 돌아가게 하소서. 아멘.


◈ 목 : 말세를 사는 지혜 / 예레미야 16:1~9

본문에는 재앙이 임박한 시대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줍니다.
첫째, 이 땅에서 아내를 취하지 말아야 합니다(2). 이 말씀은 말세를 안일하게 살아가는 것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본래 결혼제도는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축복입니다, 그러나 말세에는 이러한 축복에 안일하게 젖어 있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을 찾지 않으면 죄악입니다.

둘째, 상가에 들어가서 통곡하지 말아야 합니다(5). 상가에 들어가서 슬픔을 함께 하는 것은 아름다운 미덕입니다. 그러나 죄로 인하여 징벌을 받은 자를 슬퍼하는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가중시키는 일입니다. 죄악 세력과 함께 슬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로 회개하고 돌아와야 하겠습니다.

셋째, 잔칫집에 들어가서 먹고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8). 이 잔치는 죄악의 향연을 말합니다. 죄악 세력과 함께 즐기고 마시는 것은 악에 동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노아의 때에 먹고 마시고 시집가고 장가든 사실을 상기시켜 주시면서 심판의 때에 안일하게 사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증거 해 주셨습니다. 악의 세력과 짝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 심판이 임박한 세상에서 깨어 믿음 준비케 하소서. 아멘.

 

◈ 금 : 무엇을 의지할까 / 예레미야 17:1~18

본문에는 우리가 무엇을 의지해야 하는지를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첫째, 사람을 믿는 자는 저주를 받게 됩니다(5). 항상 눈앞에 보이는 힘만을 중요시 합니다. 그래서 혈육을 권력으로 삼고 마음은 하나님에게서 떠나 있습니다. 인간의 권력의 역사는 늘 뒤바뀌기 때문에 권력을 의지하던 자는 권력으로 망하게 됩니다.

둘째, 여호와를 의지하는 자는 복을 받습니다(7). 어떤 사람은 아무리 여호와를 의지해도 복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나 이것은 무언가 잘못된 경우입니다. 먼저 복에 대한 생각입니다. 즉 악인이 복이라고 여기는 것과 의인이 복이라고 여기는 것은 다릅니다. 부귀영화를 누리는 것을 복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는 복의 핵심을 바로 알지 모르는 것입니다. 다음은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은 복을 얻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셋째, 심장을 살피고 폐부를 시험하시며 행실대로 보응하시는 분을 의지해야 합니다(10). 하나님께서는 외모를 따라 판단치 않으시고 우리의 속을 들여 보십니다. 따라서 하나님 앞에서는 거짓이 통할 수 없습니다.
▶ 기도 : 주님! 마음속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아멘.

 

◈ 토 : 토기장이 비유 / 예레미야 18:1~12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을 알려줍니다.
첫째, 진흙은 토기장이의 손에 속해 있습니다(4). 토기장이는 진흙을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대로 그릇을 만듭니다. 진흙은 아무런 항의를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진흙과 같은 우리를 빚으셨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모양과 처지에 대하여 항의 할 수가 없습니다.

둘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습니다(6). 진흙은 아무런 생각을 하지도 못하고 자기 스스로 결정하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생각도 하고 결정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유인으로서 하나님께 순종하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를 초월하여 그 뜻을 이루시기도 합니다(10).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자유의지에 제한 받지 않고 오히려 자유의지까지도 하나님의 주권 속에 있는 것 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자로 하나님의 뜻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는 믿음과 의지를 주셔서 하나님께 순종하도록 이끌어 주시기도 합니다.
▶ 기도 :전적으로 주님께 맡겨 도구로 사용되게 하소서. 아멘.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