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여기저기서 시상식을 하는 모양이다. 기독교 모 일간지에 연이어 나오는 시상식들을 알리는 단체 광고에 수십 명의 얼굴들이 나부낀다. 단체를 하기 위해 여러 인사들의 협력은 필수이고, 그 명단을 밝히는 일은 불가피할 수 있다.
그러나 “시국이 이러한데, 도대체 단체들에서 자기들끼리 무슨 상을 주고받자는 것인가” 하는 볼멘 목소리들이 이곳저곳에서 터져 나온다.

특히 한 목회자는 “무슨 언론재단이라고 하는 곳에서 시상식을 하는데, 사실 지금 국가의 어려움에 언론도 한 몫을 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 어떻게 이러한 때 누구에게 상을 줄 생각을 하는지, 또 준다고 그런 상을 받을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했다.

경상도의 한 목회자 역시도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촛불을 들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국교회를 향해 경고하는 목소리로 들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우리의 오염된 신앙, 바알과 탐욕, 번영신학에 물들어 세속화되어 있는 교회가 자성해야 한다는 주님의 목소리로 듣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한다.

아직도 교계 단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이런 저런 행사들을 하고 있는 것을 언급하면서 “정말 자성하고, 숨죽이며, 주님 앞에서 회개하고, 이 나라와 백성에게 긍휼을 구하는 간절한 요청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나님의 구원의 본질에 대한 것에 관심 없고, 나만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에 여전히 관심을 갖는 많은 성도들을 배출한 것에서 되돌아서지 않으면 한국교회에는 희망이 없다”고 강조했다. 돌아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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