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 홍 등 10명의 트레이너들 이색 캠페인 펼쳐

   
▲ 장기기증을 상징하는 바디페인팅을 뽐내고 있는 트레이너들의 모습.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이사장 박진탁, 이하 본부)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둔 12월 23일, 명동 중앙로에서 이색적인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장기 이식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본 캠페인에서는 2000년대 초, 국내에 몸짱 열풍을 일으킨 유명 스포츠 트레이너 아놀드 홍을 비롯해 남·여 트레이너 10명이 산타로 변신해 명동 중앙로를 행진했다.

아놀드 홍은 본부 생명나눔 홍보대사로서 지난 2015년부터 시민들에게 장기기증운동을 전파해왔다. 이날 참석한 트레이너들은 아놀드 홍을 포함해 김대진, 길종완, 노지영, 단하나, 박준우, 소성희, 신율, 이상대, 임세찬 총 10명이다.

트레이너들은 영하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상반신을 탈의한 채 몸에 신장, 간장, 췌장, 심장, 폐장, 각막 등 뇌사시 기증이 가능한 장기를 그려 넣어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또한 ‘생명 나눔으로 따뜻한 선물을!’, ‘생명나눔으로 크리스마스의 기적을 선물해주세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민들에게 장기기증 서약을 독려했다.

이색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 운동을 홍보하게 된 아놀드 홍은 “평소 사람들이 저에게 건강관리를 열심히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 저는 항상 먼 훗날 건강한 장기를 누군가에게 기증하고 떠나기 위해서라고 이야기 한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장기기증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너들의 이날 낮 12시 10분 명동거리가 시작되는 밀리오레 건물에서부터 명동예술극장까지 행진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