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세이연 제5차 총회-홍정길 목사 “이단 연구가들 감사”

   
▲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 5차 총회가 빛과소금교회에서 있었다.

 

세계한인기독교이단대책연합회(대표회장 진용식 목사, 이하 세이연)가 2월 6일~8일 경기도 빛과소금교회(최삼경 목사)에서 제5차 총회 및 대회를 열고 세계에서 활동하는 이단대처 사역자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졌다.

이날 총회에는 한국에서는 이단연구가 최삼경 목사, 예장 합동 이단사이비 조사위원회(이대위) 위원장 진용식 목사, 사이비종교피해대책 연맹 총재 정동섭 목사, 예장 개혁 이대위원장 한창덕 목사, 예수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대위원장 정운기 목사,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이대위원장 서영국 목사, 신천지전국연합 대표 신현욱 목사를 비롯 국내 이단연구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해외에선 호주 세이연 대표 문광식 목사와 사무국장 장경순 목사, 일본 세이연 장청익 목사, 캐나다에서 유튜브를 통해 활발하게 이단대처 사역을 하는 김홍기 목사가 참석했다.

첫날에는 개회예배 겸 기독교복음선교회 설립자 정명석 교주(일명 JMS)에 대한 비판 세미나를 진행했다. 진용식 대표회장은 신천지·하나님의교회와는 다른, JMS만이 가진 독특성을 설명했다. JMS의 특이성은 교주와 신도간의 ‘애정관계’라며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JMS 신도를 상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면서도 진용식 목사는 “이단 상담소에서 정명석 상담은 거의 100% 성공하고 있다”며 “그 이유는 JMS의 부총재를 지내다 나온 김경천 목사가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진 목사는 김경천 전 JMS부총재와 함께 협력하며 JMS에 빠진 신도에 대해 상담하고 그 상담 매뉴얼에 따라 40강의를 진행하면 회심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튿날은 유튜브에 신천지의 교리 반박 동영상 100여 개(영어 동영상 20여 개 포함)를 올리며 이단대처 사역을 하는 캐나다의 김홍기 목사가 신천지의 문제점을 비판했다. 김 목사는 신천지의 문제점에 대해 △그리스도의 영원한 속죄 부정 △성도의 제사장직 부정 △사도요한과 이만희 교주를 동일시 △요한계시록에 등장하는 소아시아의 역사성 부정 △사람과 지역에 대한 이중해석이라고 지적했다.

저녁 8시부터는 세이연 총회와 각종 안건·회무 처리를 진행했다. 새 상임위원으로는 김종한·장청익·정운기·한창덕 목사가 위촉됐다. 일본 세이연은 상임위원 장청익 목사와 회원 최남도·임동호·김병철·한재국 목사를 중심으로 임원을 조각하기로 결정했다. 새로운 위원으로 신천지대책위원 신현욱 목사, 구원파대책위원 정동섭 목사, JMS대책위원 김경천 목사가 세워졌다.

셋째 날에는 홍정길 원로목사(남서울은혜교회)가 세이연 참석자들을 위해 조찬을 베풀었다. 홍 목사는 조찬 자리에서 “진리를 지키기 위해 이단과 싸우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일인지를 저는 정동섭 교수와 최삼경 목사를 통해 보고 잘 안다”라며 “힘들지만 한국교회 미래를 위해 수고하시는 이단연구가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폐회예배를 하며 발표한 성명서에서 세이연은 “정통신앙은 성경과 역사적 교회가 믿는 보편적 신앙에 의하여 바른 복음을 전하는 데 반하여, 이단은 특정 시대나 지역이나 집단에 한정된 비보편적 복음을 구하는 다른 복음을 전하는 자들로 이해한다”며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로부터, 이단 문제로 인하여 한국교회연합(한교연)이 분리되었고(2012년), 최근 들어 한교총을 새로 만들려는 과정에서도 이단 문제가 그 핵심 문제였음을 지켜보며, 어떤 기독교 연합기관이라도 이단 문제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지는 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충고했다(성명서, 본지 홈페이지 WWW.deulsori.com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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