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눈 속의 수정체 조직에 혼탁이 생겨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남자보다는 여자에 더 많고 술과 담배, 자외선, 당뇨 등이 백내장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일상생활에서 불편감을 느끼는 경우에는 수술을 받는 것이 좋은데, 최근에는 주로 눈에 작게 절개를 해서 초음파로 백내장을 제거한 다음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이 주류를 이룬다. 최근 수술기법이 발달해 수술시간도 10-15분 정도로 짧아졌고 노안을 교정하는 레스토인공수정체가 개발되면서 시력의 질적인 향상과 더불어 환자의 높은 만족도를 얻을 수 있게 됐다.

녹내장이란 안구 속에서 만들어진 방수라는 물이 빠져나가는 구멍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눈의 압력이 올라가 시신경이 망가지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무서운 병이다. 특히 급성 녹내장은 눈에 통증이 오거나 충혈되거나 동공이 확장되면서 두통과 구토가 따르게 되는데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시력을 크게 잃을 수 있다.

40세 이상 성인은 눈의 노화가 시작되기 때문에 6개월에 한 번 이상 안과검진을 통해 녹내장, 백내장 등을 확인한다. 특히 눈에 통증이 있거나 충혈, 시력저하 등이 생기면 즉시 안과검진을 받는다.

눈의 안쪽 망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신경조직을 황반이라고 하는데, 시세포의 대부분이 이곳에 모여 있고 망막에서 물체의 상이 맺히는 곳이 황반의 중심이기 때문에 시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이 황반부에 변성이 일어나 시력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을 황반변성이라 한다. 나이가 들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동반돼 생기는 질병의 하나로 원인은 대개 위험인자로 알려진 것으로는 연령, 심혈관계질환, 흡연, 비만, 고콜레스테롤증, 과도한 광선노출 등으로 추정하고 있다. 증상은 초기에 흐려 보이고 글자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고 시력이 많이 떨어진다.

흔히 다래끼라 불리는 맥립종은 속눈썹의 뿌리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이다. 초기에는 감염부위가 빨갛게 되고 가렵다가 곧 부어오르고 통증이 생긴다. 빨갛던 부위가 단단하게 되면서 누르면 아프고, 4~5일 지나면 통증이 감소하면서 고름으로 되고 피부로 배농된다. 치료는 감염 부위의 자극을 피하고 따뜻한 찜질하고, 항균제의 점안 또는 전신 투여를 한다.

3개월에서 6개월마다 눈 검사를 받는다. 책이나 신문 등을 읽을 때 조명을 제대로 갖추고 자외선 노출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외출할 때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한다. 특히 당뇨병이나 혈관질환 등 전신질환들은 눈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고 관리를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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