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지정학적 구조에서 마을주민과 교회의 관계는 행복, 더 나아가서 축복 받은 조합의 묘를 발휘할 수 있다. 거듭 생각해봐도 이는 한국교회에게 주신 하나님의 크고도 놀라운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앞으로 한국인은 이미 대가족제는 사라졌으나 혼자 밥 먹는 홀 가족 시대가 일반화 되면서 가족해체시대에 버금가는 어려운 날들이 가속된다. 그때는 교회 공동체가 마을 단위 작은 공동체를 형성해 신자나 미신자들에게 가족단위의 기본 서비스를 했으면 좋겠다.

시쳇말에 풍어현장에서 하는 ‘물 반 고기 반’이라는 말이 있지 않던가. 드디어 기독교(신교)가 우리 사회 전반에서 획기적인 사회 봉사기능과 신앙을 소개하고, 기독교 신자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를 은근히 보여줄 수 있는 때가 온다.

교회가 1천만 명 숫자인데 마을단위 공동체로 재편성해 보라. 교회는 큰 교회 작은 교회, 네 교회 내 교회가 따로 없이 일감이 넘치고 할 일이 넘치는데 큰 교회 타령할 필요 없고 작은 교회 열등감 가질 필요 없다.

맞벌이 가족을 위한 아이 돌보기, 유아, 소아는 물론 나이 들어 곤고해지는 노인층 돌보기, 함께 살아주기, 같이 밥 먹어 주기, 산책에 동행해 주기, 마지막에는 병원과 가족이 감당 못하는 이들의 호스피스 역할도 교회 공동체가 감당해낼 수 있다.

교회 개척 처음 시작할 때가 어려웠고, 언더우드 아펜젤러가 제물포항을 통해 조선 땅에 왔을 때가 힘들었지, 지금은 1천만 기독교 신자가 종횡으로 연대하면 못해낼 일이 없을 것이다.

한국교회는 한국사회를 섬기면서 교회가 함께 사회와 동행하는 멋진 모형을 만들어내고, 드디어 한국은 전 국토가 교회요 전 국민이 신자들임을 자부하는 인류 최초의 복음나라를 이룰 수 있다.

꿈이 아니다. 뻥은 더욱 아니다. 그동안 부족함이 많았고 실수도 있었으나 이제 교회가 한국인의 멋진 동반자, 천국동행자로 나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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