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정치적 후진성이 국난을 불러오고 있다. 국익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 역사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음을 무지의 사람들이 자해극을 벌이고 있어서 나라 경제가 휘청거리고 세계사적인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바로 이러한 때, 우리 기독교는 2017 사순제를 맞이하고 있다. 부활절을 앞두고 경건과 회개, 더 나아가서 부활신앙에 합당한 신자수준으로 성장하기 위한 은총의 기간이기도 하다.

일단 경건한 신앙의 길이 무엇인가, 부활절 그 아침까지의 경건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에 대하여 공부해야 한다. 모든 기독교의 절기가 부활신앙의 단계에 이르기 위한 과정이기에 부활의 절차를 엿보게 되면 오늘 나의 행실에 대한 답이 나온다.

부활이 무엇인가? 이는 생명의 본질로 생명 그 자체의 영원성을 말한다. 나는 부활이고 생명이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요 11:25~) 하셨으니 이는 인간 생명의 영원성을 밝히는 것과 같다.

자연 수명의 경우 길어야 1백년인데 영원을 말하다니? 다시 죽을 수 없는 생명이요, 본디 생명의 본질이 영원함에 있다고 예수 말씀하신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신이요, 신적인 존재라는 뜻이 되기도 한다. 신적인 권위를 되찾기 위해 십자가 예수와 만나야 한다. 그의 곁으로 다가가서 이 몸도 함께 주님의 십자가 길에 동행하겠나이다 하면서 속삭여야 한다.

경건과 절제, 감사와 인내의 마음으로 자기를 가다듬는 우리가 되어야 한다. 기도에 기도를 거듭하며, 지나온 길을 되돌아보고 오늘의 현실에 대해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가를 정리해야 한다.

한국의 정치 현실이 기독교적 고난과는 달리 매우 어려운 고비를 맞이했다. 교회가 회피하는 자세보다는 적극적인 기도를 통해서 아마추어 식 단계에 머물러 있는 한국의 정치판을 위해서 기도해야 하겠다. 기도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음을 안타까워하면서 사순절 절기에 깊이 젖어들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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