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를 지키고 규례를 직접 몸으로
준수함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돌봐 주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총을 다시 한 번
회상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 차장현 목사
부곡교회 담임

◈ 월 : 제사장이 행하여야 할 책임과 행동지침 / 에스겔 44:16~31

하나님은 에스겔 새 성전에서의 제사장직 시행 규정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사독의 자손들만 제사장직을 맡을 것(15), 제사 시에는 베로 만든 옷, 관, 바지를 입을 것(17~18), 머리털은 단정히 깎을 것(20), 이스라엘 처녀나 제사장의 과부에게만 장가들 것(22), 하나님의 규례대로 재판할 것(24), 정한 절기와 법도와 율례를 지킬 것(24), 시체로 인해 더렵혀진 자는 스스로 정결하게 한 후 칠일을 더 지낼 것(25~26), 부정해진 자는 성소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속죄제를 드릴 것(27), 하나님을 기업으로 삼을 것(28), 백성들을 축복할 것(30) 등입니다. 금지 규정은 성전 안에서 양털 옷을 입지 말 것(17), 땀나게 하는 것으로 허리를 동이지 말 것(18), 수종들 때 입은 옷을 입고 바깥뜰 백성에게 나가지 말 것(19), 머리털을 밀거나 길게 하지 말 것(20), 포도주를 마시고 안뜰에 들어가지 말 것(21), 과부나 이혼한 여인이나 이방여인에게 장가들지 말 것(22), 가족 이외의 시체를 가까이 하지 말 것(25), 이스라엘 가운데 기업을 받지 말 것(28), 스스로 죽거나 찢긴 짐승을 먹지 말 것(31) 등입니다.
▶ 기도 :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성결의 법을 지키는 삶을 살게 하소서. 아멘.


◈ 화 : 새 성전에서 드려질 각종 절기의 의미 / 에스겔 45:18~25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항상 잊지 말고 기념해야 할 신년절과 유월절과 장막절(25)에 드려질 규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신년절은 정월 초하루에 지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성소를 성결케 하는 절기이며, 유월절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움으로 출애굽 하던 때를 기념하는 절기이고, 초막절은 일곱째 달인(7월) 17일에 지키는 절기로 장막절이라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40년간의 광야 여정을 무사히 마친 일에 감사드리며 1년 동안 경작한 모든 곡식을 수확한 뒤에 지켜지는 절기이기 때문에 수장절이라 합니다. 이렇게 절기를 지키고 규례를 직접 몸으로 준수함으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돌봐 주신 하나님의 크고 놀라운 은총을 다시 한 번 회상하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하나님 자녀 된 정체성을 확인하여 하나님의 거룩한 소유요 하나님이 가장 아끼시는 존재로 삼아 주심을 감사하며 경배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말씀을 지킴으로 신령한 축복을 누리며 사는 자 되시기 바랍니다.
▶ 기도 : 절기를 지켜 주님의 언약의 백성으로 살게 하소서. 아멘.


◈ 수 : 새 성전에서 드려질 새 예배의 규례 / 에스겔 46:1~12

‘안식일에 군주는 바깥문 현관을 통하여 들어와 문 벽 곁에 서고 제사장은 그를 위하여 번제와 감사제를 드릴 것이요(2) 백성들은 문 입구에서 왕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앞에서 예배를 드리라. 안식일과 월삭에 번제와 감사제와 소제를 드리라. 안식일이나 초하루에 드려지는 제물은 모두 흠 없는 것으로 수송아지나 어린양이나 숫양을 규정대로 드리라.’
이는 왕이나 백성은 모두 동등하게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께 예배드리라는 것입니다. 또한 정한 절기에 백성들이 여호와 앞에 나아 올 때에는 북문으로 들어와서 경배하는 자는 남문으로 나아가고 남문으로 들어온 자는 북문으로 나아가라 들어온 문으로 도로 나아가지 말고 그 몸이 앞으로 향한 대로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이는 예배드린 후에는 뒤의 것이나 지난날 잘못했던 것, 또한 잘했던 것은 다 잊어버리고 감사하며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라는 것입니다. 옛날을 자꾸 생각하면 우울해 지거나 교만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매일 새롭게 감사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자 되시기를 바랍니다.
▶ 기도 :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예배를 드리게 하소서. 아멘.


◈ 목 : 성전에서 흐르는 생명수 / 에스겔 47:1~12

에스겔은 환상 가운데서 성전의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제단 남편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이 점점 불어나 마침내 큰 강을 이루었으며 이 강이 흐르는 곳은 광야나 사막이나 모두 비옥한 옥토가 되어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들어 가므로 바닷물이 소성함을 얻겠고 또 이 강에 어부가 설 것이니 강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에 열매가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이렇게 만물을 소성케 하고 놀라운 역사를 일으켰던 것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생명과 구원이 말미암는다는 교훈입니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만 풍성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제단을 통하여 흘러내리는 물이 생명을 되살아나게 하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고 의지하는 자는 누구든지 죄와 사망으로부터 구원함을 받아 풍요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성전을 통하여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는 자마다 남녀노소 빈부귀천과 관계없이 영생을 얻습니다.
주여, 주님을 믿는 자마다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 나오게 하소서. 아멘.


◈ 금 : 큰 성읍 여호와 삼마 / 에스겔 48:30~35

하나님께서 친히 세우신 성전이 서 있는 거룩한 성읍의 이름을 “여호와 삼마”(35)라 불렀습니다. 문자적으로는 여호와께서 거기 계신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임재하셔서 영원히 떠나지 않으시고 함께 하실 것을 상징합니다(마 1:23). 이 말은 에스겔서의 총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 범죄한 이스라엘 백성에게서 하나님이 떠나심으로 솔로몬 성전과 스룹바벨 성전 그리고 헤롯 성전도 인근 강대국에 정복당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하나님이 영원히 거하실 것을 언약하셨기에 이스라엘은 다시 회복될 것을(슥 10:6~10) 말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와 삼마는 이 세상 종말 이후 새 예루살렘성에서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말미암아 완성될 새 예루살렘성에서 모든 성도가 하나님이 영원히 함께 하시는 백성이 되어(계 21:3) 기쁨과 평안을 누리며 살게 될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택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영원히 떠나지도 버리지도 않고 영원히 함께하신다는 약속입니다.
▶ 기도 : 이제로부터 영원토록 저희와 함께 하옵소서. 아멘.


◈ 토 : 뜻을 세운 다니엘처럼 / 다니엘 1:8

유다가 바벨론에 침공 당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끌려갔습니다. 포로 중에 다니엘과 세 친구는 바벨론의 관리후보로 발탁되어 3년 동안 최상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왕이 베푸는 최대의 호의로 왕실에서 내려주는 최상의 음식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왕으로부터 특별한 은총을 받으면서도 먹는 문제 때문에 전능하신 하나님이 친히 택하신 백성이라는 사실과 거룩하신 하나님을 섬기는 선민으로서의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상 앞에 드려진 왕의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않도록 뜻을 정하고 환관장에게 구하였습니다. ‘당신의 종들을 앞으로 열흘 동안 시험하여 채식을 주어 먹게 하고 물을 주시어 마시게 한 후에 당신 앞에서 우리의 얼굴과 왕의 음식을 먹는 소년들의 얼굴을 비교하여 보아서 당신이 보는 대로 하소서.’ 환관장이 허락하였습니다. 그들이 왕의 음식을 먹는 자들보다 더 좋아 보인지라 감독이 지정된 음식과 포도주를 제하고 채식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에게 박사와 술객들보다 10배나 더한 지혜를 주셨습니다.
▶ 기도 : 뜻을 세워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을 지켜가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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