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아브라함, 이삭, 이스라엘 곧 산 자의 하나님을 말할 때도 생명의 연대감을 말하고 있다. 야곱의 정실부인은 라헬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레아까지, 더 나아가서 그들의 여종들인 빌하와 실바가 낳은 자식들까지 열두 아들을 묶어서 모세의 열두 지파요 예수의 열두 제자의 틀로 확산시키고 있다.

북왕조 10지파가 BC 722년 앗수르 제국에게 멸망한 후 앗수르의 인종 분산 정책에 의해서 북왕조 수도인 사마리아의 10지파 자손들은 앗수르 저 멀리 흑해 너머 히말라야나 북방 초원의 지대로까지 흩어지고 말았다. 1948년 이스라엘이 다시 중동의 옛터에 나라를 복원한 후 흩어진 10지파 자손들을 찾아보려고 애를 쓰고 있으나 아직까지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 14만4천의 숫자를 보면 하나님은 열두지파의 자손들을 포기하지 않으셨구나를 알 수 있다.

바로 여기에 이스라엘 식 조직 원리가 있다. 한국교회는 자기 조직의 숫자를 바로 계산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

출애굽 이스라엘을 보라. 홍해 건너서 저들은 민수기 1장에서 곧바로 인구조사를 실시했다. 민수기 1장 46절에 “계수함을 입은 자의 총계가 육십만 삼천 오백 오십 명이었다”로 기록되어 있다.

또 저들은 출애굽 이후 광야 40년을 마무리하면서 두 번째 인구조사에서는 육십만 일천 칠백 삼십 명이었다(민 26:51).

여기서 우리는 이스라엘 식 조직 원리, 조직관리 방법을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들 한국교회의 주먹구구 식 계산법과 이스라엘 민족 스타일의 차이를 보면서 느끼는 바가 있어야 하겠다.

이스라엘은 아무런 대책이 없는 사막 생활을 하면서도 자기 민족구성원 각 지파들의 형편을 깊이 통찰하면서 자기 스스로를 관리해내는 민족임을 알 수 있다.

한국은 신자가 몇 백 명만 되어도 신자의 성향과 동향을 잘 모르고, 천 단위만 넘으면 집사, 장로의 이름도 모른다는 우스개가 있다. 반성하여 돌이키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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