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인양 관련 한교연·한기총 논평과 입장문

세월호가 2014년 4월 16일 온 국민의 충격과 아픔 속에 침몰한지 1072일 만에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정부가 세월호 인양을 마무리한 가운데 교계는 유가족의 상처 치유와 진실 규명을 촉구하는 소리를 높였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정서영, 한교연)은 3월 24일 논평을 통해 “유가족들의 상처가 아물고 실체적 진실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교연은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는커녕 사후 수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무능과 불성실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그런 참사를 겪고도 우리 사회의 안전시스템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비판했다.

한교연은 “실종자 가족들을 비롯해 모든 유가족들의 찢어진 마음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아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세월호 사고의 실체적 진실이 밝히 드러남으로써 국민적인 불신이 해소되고, 이에 따른 국론 분열과 사회적 갈등이 치유되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이영훈, 한기총)도 입장문을 발표, 한기총은 세월호 진실규명에 있어 유가족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것을 촉구하면서 “세월호를 둘러싼 국론분열을 봉합하고, 우리 사회의 국민대통합을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