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정국이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모든 당의 대표들이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제는 될 사람 쪽으로 서로 연대를 하거나 아니면 각자의 위치에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이런 정국 속에서 교회예배에 대선 후보들이 참석해 줄서기를 하려 인사하는 모습에 대해 벌써부터 걱정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교회에서 벌어지는 공직선거법 저촉 사례를 밝히며 각별히 주의를 당부했다. 한국교회가 사회적으로 지탄받는 현실은 성경의 가치보다 이념의 가치에 함몰되었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는 실무진도 있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교회가 “공명함을 가르치고 준행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할 것을 제안했다.
이제까지의 역대 대통령들이 '감옥행‘을 하거나 지탄받는 일이 비일비재한 속에서 어느 누구를 지지한다고 말하는 것 자체가 참으로 민망한 일일 수 있다. 그렇지만 여전히 목소리를 높여 누구를 찍어야 한다고 소리 높이며 말하는 용감한 이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사실 쉽지 않은 일이다. 대통령들이 줄줄 감옥행인 역사 속에서, 자신의 판단을 믿고 누구를 선택하는 일이….

그리스도인들이 진정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하는 일이지만 그것이 하나님의 일이 되어질 수 있기를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는 책임이 그리스도인에게 주어진 책무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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