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신학대학원 호치민 분교 학위식에 참혀한 베트남 사역자들과 가족, 학교 관계자들은 베트남에 복음이 확산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강남신학대학원 호치민 분교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19명 사역자에게 당부

순복음세광, 성실, 완도순복음 등 8개 교회에서 
후원-가족 등 40여 명 5박 6일 간 한국 배워

 

▲ 백종선 목사

복음 전파가 용이하지 않은 나라 베트남, 그러나 복음을 위해 자신의 모든 인생을 내어놓기로 결심한 19명의 사역자들이 한국을 찾았다. 순복음강남신학대학원(학장 백종선 목사) 호치민 분교 학위수여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5월 15일 오후 2시 서산 엘림기도원에서 가진 학위수여식에는 2년 간 대학원 공부를 마친 19명의 학생들이 참석, 학위를 받았다. 대학원의 후원이사인 백종선 목사(순복음세광교회)와 정상균 목사(성실순복음교회), 정성수 목사(완도순복음교회) 등 8명이 속한 교회에서 졸업생과 가족 1인 등 40여 명의 내한을 전적으로 후원했다.

46년 전 스물한 살 나이에 전쟁에 참전에 참여했다는 학장 백종선 목사는 “그때 총 들고 전쟁하러 가면서 하나님께 ‘내가 살아서 조국으로 돌아간다면 총이 아닌 성경책을 가지고 다시 오겠습니다’라고 기도했는데, 하나님은 이를 응답해주셨다”면서 졸업생들을 향해 “여러분이 가야 하는 세상은 평화롭지 않고 먹이를 탐하는 이리가 기다리고 있는 세상인데,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같이 순결하게 사역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선 목사는 또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신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베트남이 복음화되는 소망을 붙들고 가라”면서 “그 길에서는 예수님이 세상을 섬기러 왔다고 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지극한 사랑의 마음으로 섬기라”고 당부했다.

 

▲ 호치민 분교 학위수여식.


격려사를 한 서동근 목사, 이세용 목사, 유인준 선교사는 “사명을 위해 오늘 다시 한 번 태어난 것을 축하하면서 임마누엘 신앙으로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사역자가 되어 달라”, “베트남의 꺼지지 않은 불씨가 되어달라”, “졸업은 끝이 아니라 시작인만큼 성령과 함께 하는 사역자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축사의 시간에 정동균 목사, 정성수 교수, 김진선 원장은 “예수님의 제자들이 탄생하는 시간, 베트남이 여러분을 위해 복음화되기를 바란다”, “온 세상을 향해 보내심을 받은 것을 축하한다”, “앞으로 5박 6일 간 교회 탐방, 예배 참여, 한국 여행 등의 일정이 여러분에게 위로와 도전,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는 헨리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베트남에서 복음 전하는 것이 쉽지 않고, 제자훈련과 사역자를 배출하는 것은 더 어려운데, 한국에서 사역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과 후원, 기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깊은 마음을 전했다.

학위수여식에 참여한 베트남 사역자들과 졸업생들의 나이는 73세부터 21살까지 다양했고, 이들의 표정은 해맑았다. 한국교회 부흥의 원동력을 배우고자 하는 결연한 마음도 표출했다.

졸업생을 대표해 답사한 디엔융 목사는 “베트남에 돌아가서 하나님의 일을 열심히 하겠다, 기도해달라”고 당부했다. 디엔융 목사는 북쪽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가면서 공부, 성적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세광교회 위십팀의 축하공연이 있었는데, 베트남 사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학위수여자들을 위해 동 신대원은 연 4회 교수 2명이 호치민을 방문해 수업했다. 학생들은 4학기동안 64학점을 이수하고 졸업논문을 쓰고 실천신학 등 80학점을 취득, 학위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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