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섭 목사의 목회 회고록

▲ <목사 공부>
정용섭 지음/새물결플러스

“나는 목사이면서 기독교인으로, 그리고 한 인간으로서 구원을 향해 갈 뿐이지 구원을 완성한 것은 아니다. 구원의 빛을 향해서 천천히, 쉬지 않고, 숨이 끊어질 때까지 갈 뿐이다.”

40년 목회 여정을 돌아보는 시간, “이제야 소명이 무엇인지가 손에 잡히는 것 같다”며 목사의 삶을 쉼 없는 수행과 순례의 길로 표현한 한 목회자의 고백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목사로 살아온 삶을 돌아보며 쓴 책에서 저자 정용섭 목사(대구샘터교회)는 아직도 “목사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확실한 대답을 얻지 못했다고 담담하게 밝힌다. 

그러나 그것이 목사로서 허툰 삶이었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목사란?”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에는 “목사로서의 확신과 그 존재의 불안이 내 삶에서 빚어내는 긴장을 놓치지 않겠다는 뜻”이 강하게 배어 있다.

그는 목사란 예배 인도와 설교, 교회 행정의 기능을 수행하는 직업인이기에 앞서 절대 진리이신 하나님 앞에서 평생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기를 비워가는 수도사이며, 한 발 한 발을 수행으로 삼아 구원을 이루어가는 부름 받은 인간이라고 정의한다.

진정한 목사란  어떤 존재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자기검열뿐 아니라 목회 소명의 확인, 목사의 책읽기, 예배의 구체적 형식, 교회의 재정 운용, 목회자 아내의 적절한 거취와 목회자의 취미 생활에 이르기까지 후진들을 위한 실제적인 목회 전반의 충고도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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