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소중한 목회, 함께 하는 교회
송도에서 ‘50일의 기적’, 무슨 일이 일어났나송도가나안교회(김의철 목사), 6월 13일 12시간 동안 ‘50일의 기적’ 한국교회에 공유
양승록 기자  |  dsr123@daum.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1634호] 승인 2017.05.24  15:03:31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상가 교회에서 선교에 열심이었던 마음을 
들어 쓰셔서 종교부지 교회를 선물로 주신 하나님
변화된 성도들, 

물질 초월하여 선교에 매진하며 겸손한
자세로 섬김의 모습으로

필리핀 세부에 코피노 고아원, 국제학교, 
영성수련원에 이어 ‘빌리지’ 조성 중

 

   
▲ 김의철 목사

사람은 두 번 태어난다고 한다. 생물학적으로 어머니 뱃속에서, 그리고 또 한 번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다시 태어나야(born again) 비로소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적지 않은 신자들 중 여전히 교회는 다니지만 이 과정을 거치지 않은 생물학적 사람으로 머물고 있는 것이 오늘의 한국교회 현실이다.


● ‘너라도 기도하라’

송도가나안교회 김의철 목사는 선데이 크리스천(주일에만 교회 출석하는 형식적인 신자)을 안타깝게 여기다가 성경에서 보여주는 오순절의 다락방 사건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변화되는 대목을 보면서 이렇게 초대교회 성도의 모습을 회복하는 것이 답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시작한 것이 ‘50일의 기적’이다. 2014년 12월 1일부터 2015년 1월 20일까지 50일의 기적을 한다고 교회 앞에 공표했지만 사실 여러 어려움이 생각났다. 50일 동안 매일 저녁 2시간씩 기도하는 것을 계속할 수 있을까…. 그때 하나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을 모아 기도할 생각 하지 말고 너라도 기도하라.’ 그 말씀에 힘을 받아 시작한 50일의 기도에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 300명이 출석할 당시였는데 첫날 180명이 참석한 것이다. 김 목사 자신도 성도들도 놀랐다.

그런데 더 놀라운 것은 이 기도회를 통해 초대교회 성도들이 변화된 것처럼 거듭나는 역사가 일어났다.

“신앙생활 30, 40년 한 것보다 50일의 기적에 참여한 것이 놀랍게 나를 변화시켰다”, “교회 다니면서도 나 살자고 살아왔는데 이제부터는 사명을 위해 살고 싶다.”

신자들의 반응은 가식이 아니었다. 50일의 기적을 통해 성령을 받게 되고, 그렇게 되면서 사람이 변화되고 물질을 초월한 사명의 사람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었다. 50일의 기적 이후 성도는 5배 이상 부흥, 1500명이 넘는 신자가 함께 하고 있고, 재정 또한 몇 배가 증가했다.

2015년에 3차례, 그러니까 150일 동안 성도들이 저녁에 모여 50일의 기적을 했고, 지난해에는 100일, 올해는 지난 1월 50일을 했고, 오는 6월 일곱 번째로 갖는다.

그리고 그 50일의 기적을 송도가나안교회에서 실시하는 중에 6월 13일 한국교회에 개방, 목회자 영성세미나를 갖는다. 이날 김의철 목사는 △교회는 무엇이며, 어떻게 부흥할 수 있는가 △약속되어진 부흥, 누가 가로막고 있는가 △50일의 기적이 왜 필요한가 △성령의 능력과 그 실재 △간증으로 이어지며 저녁에는 50일의 기적에 참관, 실재를 경험한다.

 

   
▲ 50일의 기적에 참여하고 있는 성도들의 간절한 기도 모습.

 

● 놀라운 변화, 한국교회와 나누다

김의철 목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가 ‘50일의 기적’을 통해 부흥을 경험하며, 교회다운 교회공동체로 나아가길 소망하며 2백명 선착순으로 접수 받고 있다. 비용은 전액 교회에서 부담한다.

지난 1월 처음으로 목회자 영성세미나를 실시했는데, 여기서 도전과 힌트를 받고 돌아가서 교회에 접목시켰더니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고백들이 여기저기서 흘러나온다.

“50일의 기적은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성령이 이끄는 대로의 삶이 얼마나 기쁘고 행복한지 느낄 것입니다.”

무엇보다 신자들의 삶이 바뀌었다. 변화된 신자들은 물질에 초월하는 것은 물론 선교하는 생명으로 바뀌었다. 또한 섬기는 은혜를 받으니 권위적이고 교만하던 제직들이 순한 양이 되어 겸손의 사람으로 바뀌었다.

김의철 목사는 “50일의 기적을 해보시면 행복하고 구름 위에 사는 듯 할 것”이라며 어려운 교회들이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 필리핀 세부에 마련된 코피노 고아원, 국제학교, 영성수련원 모습. 해변가에 수영장까지 갖춰있다.


● 선교의 아름다운 사건들

송도가나안교회는 2009년 보증금 2천만 원에 월 450만원으로 시작된 교회다. 송도국제도시 한 모퉁이 상가에서 시작하면서 돈과 사람이 아닌 예수의 이름으로 일어서서 세계를 선교하는 교회가 되게 해달라고 밤낮으로 기도했다. 인간의 방법이 아닌 복음의 능력으로 교회의 새로운 가치를 제시하며 세워져나가길 기도했다. 

송도는 종교 부지 외에는 교회 건축이 제한되어 있는 상황, 이미 종교부지에는 교회들이 세워져 있었다. 그런데 높은 경쟁을 뚫고 종교부지에 건축한 교회가 부도나면서 신자는 뿔뿔이 흩어지고 어려움이 겹쳐 교회 건물이 경매로 나왔다. 

그것을 송도가나안교회가 가진 돈 전부인 1억으로 계약했다. 수십억의 중도금과 잔금이 마련돼 교회 건물을 인수하는 것을 목도했다. 김 목사와 성도들은 이 과정에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뤄가시는 것을 경험했다. 그리고 ‘선교하면 이렇게 복을 주시는구나’ 하는 것을 실감했다.

사실 송도가나안교회는 2013년 월세 450만원의 부담스러운 현실 속에서도 필리핀 세부에 코피노(한국 남성과 필리핀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를 위한 고아원 건립을 위해 부지를 매입할 정도로 선교에 온 힘을 기울였다. 그런 순수한 마음을 하나님이 어여삐 여기셔서 부흥을 이뤄가시며 복을 내려주심을 느끼고 있다.

세부에 매입한 부지에는 세부 가나안랜드라는 이름 하에 현재 고아원, 국제학교, 영성수련원이 들어섰다. 2015년 건축을 시작, 올 1월에 개원예배를 드렸다. 코피노 아이들은 축복 받지 못하고 태어났지만 이 아이들을 좋은 환경과 훌륭한 선생님들 아래서 믿음으로 양육시켜 세계를 변화시키는 미래의 자원으로 키워낼 계획이다.

또 필리핀에 선교하는 부분에 있어서도 25개 교회와 연계하며 돕고 있고, 이 중에 8교회를 건축했다. 앞으로 세부 중요 도시에 30개 교회를 세워 세부를 복음화하고 지도자를 양성하여 세계선교의 중심지로 서가게 할 계획이다.

현지 목회자들과 직접 연계해 비전을 공유하고 영적으로 교감하는 것에 김의철 목사는 심혈을 기울인다. 영성훈련과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여 강력한 기도훈련과 영성훈련을 통해 현지 선교사들로 하여금 수동적인 목회가 아니라 능동적으로 책임있고 주인의식을 갖고 사역하게 한다.

송도가나안교회가 현지 교회를 방문할 때마다 함께 예배하고, 전도, 의료선교, 구호품 나눔 등을 통해 지속적인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의 교회’라는 지체의식을 심어주어 주님의 공동체로서 더욱 결속력 있는 관계로 발전해 가고 있다.

한편 김의철 목사는 코피노 아이들을 위해 제2의 프로젝트로 세부에 ‘코피노 빌리지’ 부지 34만평을 매입했다. 세부 산 높은 곳에 마을을 만들어 집, 학교, 교회, 병원 등 생활시설과 생산시설을 만들어 코피노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안정적으로 믿음의 가족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한국 선교사들이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는데, 코피노 아이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배출한다면 미래 선교에 큰 자원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      

또 코피노 빌리지에는 골프장, 수목원, 수영장 등 은퇴자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송도가나안교회는 이렇게 하나님의 공동체로 자리매김하면서 한국교회를 향해 비전을 공유하고, 세계선교의 큰 발자욱을 남기고 있다.

양승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