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교회’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여름철이 되면 교회학교는 비상이 걸린다. 모든 교회들의 역량과 집중력이 유·청소년은 물론 장년들에게도 교육과 훈련이다.

모든 생명체는 반복, 또는 교육과 훈련과정을 통해서 성장한다. 반복훈련, 반복교훈이다. 불교 신자들은 그들 스스로 성불(成佛)했다는 승려들까지도 수행(修行)의 반복을 통해서 사는 날 동안 자기 노력을 한다.

어머니의 뱃속에서 나오는 그 순간부터 교육과 훈련이다. 어린아이들의 성장과정을 보라. 유치원 초·중·고, 대학과 그 이상의 학문과정은 물론 사회생활에 뛰어든 뒤에도 자기 성장을 위한 피눈물나는 교육과 훈련을 거쳐서 만들어진다.

공자의 경우도 보면 50살 넘어서 천하 주유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와서 마지막 노후를 정리해가는 과정에서도 가끔 혼자서 눈물을 흘리면서 자기 부족을 탄식했다는 기록이 있다. 15살부터 내 제자 곧 자기와 생활을 같이하면서 학문과 덕성을 가르치던 공자의 인생 가꾸기를 보면 치열하기가 그지없다. 오죽했으면 셋이서 길을 함께 걷는다면 두 사람은 내 스승이라고 했을까.

교회의 여름이면 교회학교 등 교회 각 기관들과 부처가 자기 발전을 위해서 교육과 훈련을 하는 계획을 세운다. 크고 작은 교회 모두가 해당된다. 담임목사와 영아부 아이들까지 다 포함된다.

요즘은 풍요로운 시대라 하여 여름철을 낭만과 휴식의 휴가로만 아는 계층도 있으나 그렇지 않다.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그 시간마저도 적정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자기 성품의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가야 한다.

인생이란 100년을 산다 해도 치열한 긴장감의 연속이어야 한다. 모 장관 후보자가 연속해서 단기간에 62차례 교통법규 위반을 했고, 또 그 사유를 시인했기에 범칙금을 낸 것이 아닐까? 기사가 버스 전용차선을 착각했다던데 그것 또한 긴장감이 풀린 삶의 태도의 결과일 수 있다.

교회는 무조건 교육이다. 그리고 반복이다. 반복은 훈련이다. 그래서 날마다 조금씩 인간이 만들어져가는 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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