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목회자정의평화협의회(상임공동의장 박철, 목정평‌‌)는 6월 17일 ‘고 백남기 농민 사망사인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 ‘외인사’를 ‘병사’로 처리한 것에 대해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지 한 달여만인 6월 15일 서울대병원과 경찰청이 시위 과정에서 살수차에 맞아 숨진 백남기 농민의 사망사인을 ‘병사’에서 ‘외인사’로 정정하고 고인과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목정평은 이에 대해 “서울대병원과 경찰은, 일련과정의 오류는 생략하고 결과만을 변경하면 된다는 기만행위로 국민과 유가족을 또 한 번 우롱하고 있다”면서 “명명백백하지 않는 사망사인 정정과 진정성 없는 사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며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촉구했다.

목정평은 “서울대병원은 외압이 없었음만을 강조하고 이철성 경찰청장은 살수차 사용요건을 제한하겠다며 고 백남기 농민의 사망사인 본질을 회피하고 있다”면서 “사망사인을 정정하고 사과한다는 것은 진정한 회개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 고 백남기 농민에 사망사인에 대한 명명백백한 진상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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