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개혁협의회, 방송 보도 진상규명 촉구

▲ 성락교회 앞에서 성도들이 개혁과 진실규명을 촉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성락교회의 문제점들이 공중파 방송을 통해 알려진 가운데 교회 내부에서부터 개혁의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6월 24일 ‘귀신쫓는 목사님. 의혹의 X파일’ 편에서 성락교회 김기동 은퇴목사의 성범죄와 불법적인 재산증식 그리고 3대에 걸친 교회 대표자 세습 등에 대해서 방영했다.

이와 관련해 성락교회 교회개혁협의회(회장 장학정 장로, 성락교회 개혁협)는 교회를 설립하고 은퇴 후에도 영향력을 끼쳐온 김기동 목사에 대해 사법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성락교회 개혁협은 6월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락교회 담임감독으로 스스로 재등단한 김기동 은퇴목사에 대한 강력한 사법수사를 해당기관에 촉구했다”고 밝혔다.

성락교회 개혁협은 “최근 성락교회 김기동 은퇴목사의 과거 성범죄 의혹과 교회 부채가 1,500억 원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불법·부당한 방법으로 교회재산을 사유화 하였다는 의혹과 은퇴목사와 그의 가족들(아들·며느리·손자)의 부정행위가 담긴 내부고발문건이 공개되어 성락교회 신도들로부터 강력한 퇴진 압박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김기동 은퇴목사는 그 가족들과 약 100억 원에 달하는 불법사채 운영하여 교회로부터 고리의 이자수익을 챙겨온 것, 성락교회 창립 이래 약 수십여 명의 성범죄 피해자가 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면서 “이러한 사태와 관련하여 교개협은 김기동 은퇴목사의 “본인 스스로의 대표자 취임 행위에 대해 불법행위 및 원천무효로 규정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성명에서 △김기동 은퇴목사 완전퇴진 및 사법수사 촉구 △3대 세습 반대 △성범죄 및 재정비리 등의 내부 고발 문건에 관한 엄정한 진상규명 △개혁지지 부목사에 대한 부당 파면 및 징계 철회 △교회 재정의 투명한 공개와 운영 △개혁지지 신도들의 자체 예배에 대한 불법 방해 행위 중단 등을 촉구했다.

이어 7월 1일에는 성락교회 신길본당 앞에서 김기동 은퇴목사의 성범죄를 강력하게 규탄하는 교회 각 기관 여성 신도들이 집회를 갖고 성명서를 발표, “은퇴목사 김기동의 성범죄를 종교체험의 일부로 왜곡하여 주장하는 일들이 비개혁 측 성도들을 통해 빈번하게 관찰되고 있음에 경악한다”면서 “주님의 몸 된 교회로서의 회복을 염원하여 김기동 목사의 목회 사직을 강력히 요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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