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상황이 참으로 안타깝게 흘러가고 있다. 북한은 최근 6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일본, 중국, 미국 등과 함께 세계 대다수 국가들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북한을 향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제3제제) 얘기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핵을 보유한 국가로서의 면모를 여전히 과시하며 자기의 협상카드를 키워가고 있는 형국이다.

한반도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상황들 속에서 우리나라는 어느 것 하나 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문제에 관해 우리나라가 ‘운전석’에 앉았다는 얘기를 했지만 그것을 비아냥거리듯 북한의 김정은은 핵 실험을 보여주었다.

남북 간 당사국이면서도 북한은 우리와의 대화는 외면하고 모든 것을 미국의 눈을 봐가면서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쟁은 안 된다’는 원칙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제침략으로 나라를 빼앗긴 것, 다시 찾은 광복, 곧 이어서 터진 동족 전쟁 등을 통해 우리가 겪은 ‘허수’, ‘약점’을 지금이라도 되새겼으면 좋겠다. 주변국들에 휘둘리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북한 핵 실험 강행 속에서도 여야가 ‘지금은 대화할 때가 아니다’, ‘그래도 평화와 대화의 장으로 나가야 한다’며 국회에서 대립하고 있을 게 아니라 총체적인 위기로 인식하여 대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싸울 때가 있고, 머리를 맞대야 할 때가 있는 것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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