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간 임종 환자들 곁에서 발견한 죽음의 경이

▲ <세상과 이별하기 전에
하는 마지막 말들>
재닛 웨어 지음/
유자화 옮김/인물과사상사

당신은 죽음 앞에서 어떤 모습, 어떤 말을 남길 것인가?

모든 인간이 겪는 것이지만 결코 익숙해지기 어려운 일, 바로 죽음이다. 책은 17년간 호스피스 환자와 그 가족을 돌봐온 저자가 임종 환자를 지켜보면서 그들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 어떤 모습으로 삶을 정리했는지를 쓴 에세이다. 그들이 죽음의 문 앞에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 그들이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어떤 말을 전했는지를 기록한 ‘삶과 죽음’에 대한 감동과 성찰의 이야기다.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 그들을 돌보는 영광을 내게 허락해준 사람들에게서 선물을 받은 사람은 바로 나였다.”

남의 죽음을 곁에서 지켜보는 일은 무섭고 끔찍하지 않을까? 저자는 임종 환자들이 경험하는 아름다움과 영광을 엿보면서 참된 삶의 의미를 돌아보게 됐고 “모든 죽음은 모든 탄생만큼 기적적인 것”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노라고 고백한다.

또한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두려움으로 바라볼 것이 아니라 열린 마음과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한다. 죽음은 피해야 할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존엄하게 맞이해야 할 삶의 여정의 일부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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