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라 1장 5~11절

▲ 김상렬 목사
창동교회 담임

우리 인생행로에서 믿음의 길로 들어선 여정은 꿈길을 걷는 것 같은 일이 가득 차 있습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앞길에는 사람이 할 수 없는, 하나님만이 하시는 꿈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교회의 앞길에는 꿈같은 일이 일어나게 되어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포로에서 자유인으로 해방되었습니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됩니다. 꿈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전쟁포로였던 이스라엘 백성이 한 사람도 예외 없이 다 일어나 고국으로 돌아가라 함에도 그들은 그러지 않습니다. 용수철처럼 튀어 올라 모두가 가는 게 아닙니다. 

본문 5절에 보면 유다, 베냐민 족장, 제사장, 레위사람들, 그 마음을 감동해 주신 사람들만 일어나 가는데 약 5만 명만 갑니다. 

“저들은 입에는 찬송이 가득하고 웃음이 넘치는도다.” 

복음을 만끽하며 자유를 얻어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나머지 사람들은 바보도 아닌데 바보처럼 그 땅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주신 사람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이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나 교회 봉사를 즐겁게 합니다(6절).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갈 때, 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은그릇을 아낌없이 내놓습니다.
하나님은 선하신 분이십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즐겁게 바치도록 그 마음을 감동해 주신 사람들은 복 받은 사람들입니다(역대상 29:3~17). 우리 모두의 마음을 감동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둘째,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께 감동을 받으면 좁은 길이 열리고 잃은 것도 회복하게 됩니다. 우리는 상황이나 여건과 무관하게 하나님을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께 감동 받으면 건강도 재산도 삶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갑절로 찾을 수 있습니다. 기쁨을 잃은 분, 하나님께 감동 받으면 갑절로 회복이 있습니다.

셋째, 좋은 일이 있습니다.

요셉이 하나님께 감동 받으니 인생에 좋은 일만 일어납니다. 전쟁 포로도 총리가 됩니다. 머슴도 왕권을 갖습니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감동해 주시느냐, 안 해 주시느냐에 따라 우리의 운명이 판가름 됩니다.
하나님께서 끊임없는 감동으로 우리의 길을 열어 주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여러분은 하나님의 감동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혹시 자신의 힘으로만 해보려고 안간힘을 쓰지는 않습니까? 
하나님과 먼저 화목하십시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그분을 바라보십시오. 
그 속에서 주님의 감동이 가득한 여러분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복음인in 들소리>는 하나님의 교회다움을 위해 진력하는 여러분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반자로서 여러분과 동역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하겠습니다. 샬롬!

후원계좌 : 국민은행 010-9656-3375 (예금주 복음인)

저작권자 © 복음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