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음주의협의회 길선주·이성봉·김치선 목사의 회개운동 조명

한국복음주의협의회(회장 김명혁, 한복협)는 10월 13일 오전 7시 명성교회 샬롬관에서 ‘회개의 영을 부어 주시옵소서’ 주제로 월례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박용규 교수(총신대), 박명수 교수(서울신대), 임석순 목사(한국중앙교회)가 각각 길선주 목사, 이성봉 목사, 김치선 목사에게 임한 회개의 영을 오늘에도 부어 주시기를 간구하는 내용으로 발표했다.

박명수 교수는 이성봉 목사의 자서전 <말로 못하면 죽음으로>를 중심으로 이성봉 목사의 삶과 목회, 부흥운동에서 나타난 회개를 살피면서 “이성봉목사의 회개운동은 단지 설교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었다. 그는 매일 매일의 삶이 바로 회개운동이었다”고 소개했다.

박 교수는 이 목사의 회개운동과 삶 속의 회개가 가능했던 것은 종말론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교수는 “이성봉 목사는 항상 재림의 주를 의식하면서 살았다. 항상 자신을 주님의 손을 잡고 걷고 있다고 생각했다. 주의 손을 잡고 재림을 기다리는 삶이 어떻게 함부로 이루어지는 삶을 살 수 있을까?”라고 반문하면서 “초기 한국 기독교인들의 회개는 다시 오실 주님에 대한 종말론적인 삶 때문에 이뤄졌다”고 보았다. 이는 이성봉 목사가 명예와 물질에 초연했고, 한 번도 교권의 중심에 서지 않고 전도자의 삶을 살았던 것에서도 알 수 있다고 짚었다.

박 교수는 “이성봉 목사의 회개운동은 1907년 대부흥운동의 전통을 계승한 것”이라면서 오늘날 한국교회에도 회개의 복음을 외쳐야 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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