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사회학연구소(소장 조성돈)는 11월 1일 오후 2시 한국기독교회관 조에홀에서 중형교회들이 겪고 있는 여러 위기 상황 파악 및 대안을 모색하는 심층연구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 교회 마지노선 중형교회’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출석교인 300명에서 1천 명 사이에 있는 중형교회 25개를 조사한 결과를 중심으로 중형교회들이 겪는 목회리더십의 위기, 도덕적 위기, 물적/인적 자원의 고갈 등의 문제를 조명한다.

목회사회학연구소 소장 조성돈 교수(실천신대)는 “이제 한국 교회 위기는 작은 교회뿐만 아니라 중형교회로 넘어오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중형교회들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이번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세미나에서는 중형교회 현역 목회자를 비롯해 은퇴 목회자와 장로 등을 포함한 심층인터뷰 결과를 토대로 중형교회들이 처한 위기사항을 진단하고, 리더십의 변화, 시대와의 소통, 목회프로그램의 효용성, 교회가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산의 변화 등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조성돈 교수의 ‘중형교회의 현실과 미래-심층인터뷰 결과 분석’, 정재영 교수(실천신대)의 ‘중형교회들의 ‘제도화의 딜레마’ 극복기’, 장진원 목사(도림감리교회)의 ‘중형교회들의 소리들과 이야기’, 정성진 목사(거룩한빛광성교회)의 ‘중형교회를 지킬 수 있는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