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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기 수준” 뛰어넘어야 한다한국교회, 21세기 이렇게 대비한다 <40-25>
편집부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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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7호] 승인 2017.10.26  14: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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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는 500주년 종교개혁 주일을 맞이해 선진들의 목숨 건 개혁으로 신앙의 자유와 이신칭의 신앙을 되찾을 수 있었음에 감사하면서도, 우리가 과연 개혁자들의 요구에 어느 만큼 동참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깊은 성찰과 학자적 양심(사 50장 참조)으로 되돌아가서 반성해야 한다.

어지간한 한국교회 양심인들은 말하기를, “한국교회는 루터나 그 당시 개혁자들 눈에 비친 로마 교황권과 주교나 본당 신부들의 도덕성보다 더 질이 낮다”고 말하고 있다. 최소한의 양심고백일 것이다. “오히려 더하면 더했지…”라면서 맞장구치는 이들도 있다.

이정도면 위기다. 개혁기 믿음의 선진들을 입에 담기도 조심스러운 노릇이다. 오늘 21세기 현재 한국교회의 주요 결함은 무엇일까?

첫째, 중세기형 가치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둘째, 성(聖) 속(俗) 이분법 사슬에 묶여 있다.

셋째, 왕조(교황권)식 교회운영을 하고 있다.

넷째, 왕(예수님)과 신민(그리스도인) 간의 동등비교 식 균형을 기피하고 있다.

이 같은 의식구조를 중세기 식이라고 한다. 한국교회가 구약 제사종교 식이나 중세 암흑기 교황권 횡포에 아직도 동조하고 모방하고 있는 한 16세기 루터나 칼빈의 배반자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그리고 종교개혁 이전 로마 가톨릭 식 가치구조를 즐기면서 신자들을 종이나 노예 대접하듯이 악행을 저지르고 있는 사악한 목회자들이 한국교회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나님의 발길을 가로막고 전제군주 식 교회지배권을 행사하는 목회자가 아직도 한국교회에서 큰소리치고 있음은 한탄스럽다.

지금 남북 간 균형이 깨지고, 북한 핵의 지배를 받을 수도 있는 지극히 위태로운 한국의 정치나 사회분위기를 만들어낸 일등공신 노릇을 한국교회가 했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 좌파들을 미워만 하고, 맹목적 반공 식 이분법이 예수의 가르침일 수 없음을 아직도 깨닫지 못하는 예레미야 시대 제사장이나 예언자들이 예루살렘이 망하지 않는다고 거짓 예언했었다. 북핵 위기와 국론분열을 막기 위해서도 우리는 정신차려야 한다.

한국교회는 하루빨리 “만인제사”의 신학적 규범과 신앙의 모범 답안을 만들어내고 잘못된 교구해체를 해야 한다. 또 최소한 1천명 이상 출석교회는 세무서나 회계사의 감리를 받을 수 있을 만큼 투명하고 객관적인 교회 자금운영을 하고, 담임목사가 무슨 “주의 종”이라면서 신자 위에 군림하려 들지 말라.

“만인제사설”은 루터가 먼저 꺼냈다가 1525년 7월에 1차 실패했으나 유럽교회는 늦어도 1800년 초부터는 중세기적 가치관과 결별했다. 예수께서 제사장이나 왕이 아니었음을 명심하고 모든 개개인 신자들에게 하늘의 별 같은 존엄을 되돌려주는 제2, 제3의 종교개혁을 오늘 다시 출발하자.

/無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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