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인생들에게서 발견하는 인간의 연약함

▲ <말씀 앞에 서는 용기>
한주원 지음/이레서원

하나님의 구원사를 기록한 성경에 등장하는 연약한 인간 군상을 통해 ‘나’를 발견하게 하는 책이다.

가인의 폭력성, 라반의 갑질 본능, 바로의 고집, 아간의 탐욕, 삼손의 이기적인 사랑… 구약성경에서 볼 수 있는, 소위 ‘실패한’ 인생들의 모습을 세심한 관찰과 새로운 분석으로 써내려가면서 내 안에 도사리고 있는 인간의 연약함을 볼 수 있도록 한다. 그렇게 자신의 약점과 완악함을 용기 있게 인정하고, 가난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그분의 은혜를 구하라고 권면한다.

저자는 “그리스도인은 다른 사람을 바라보기보다 자기 자신을 바라보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하나님 앞에서 나 자신은 누구인가? 나는 어떠한 모습으로 살았는가? 그리고 나는 어떤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인가?”를 스스로에게 묻고 하나님 안에서 답을 찾아갈 것을 강조한다.

부정적으로 평가되는 성경 속 인물들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누군가에게 내가 엘리야가 아니라 아합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살아야 겸손할 수 있고, 건강한 영적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다”며 이들의 동선을 새로운 시선으로 따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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