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에게서 출발한 교회임을 다시 생각해야 한다. 이것은 “전체 교회가 하나의 교회”라는 확실한 신뢰와 고백을 말한다. 끝없는 분파현상을 극복하지 못하고 끌려 다니는 모습을 더 이상 보여서는 안 된다. 어찌 오직 하나의 종교, 유일 종교라면서 속물적인 분파현상을 즐기는 듯이 방치하고만 있는가?

전국 각지에 위치한 교회들 모두가 예수님을 중심하여 “하나”로서의 결집력을 보여야 한다. 최소한 신자교육과 사회봉사에 있어서만은 한국교회의 힘을 똘똘 뭉쳐서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하나님의 집을 떠나 살고 있는 사람들을 당장 교회당 안으로 부르지는 못해도 그들을 찾아가서 살피고, 어려움이 있으면 돕고, 위로하는 일을 교회가 서둘러야 한다. 예수와 그 제자들 몇 십 명이 활동할 때도 예루살렘과 온 유대, 저 북방 갈릴리와 두로와 시돈, 아람과 이집트 저 멀리까지 예수 하나님의 이름이 크게 드러났었다.

우리 한국교회는 1천여만 명의 신자들이, 1백여 년간 훈련받은 전문성을 가진 신자들이 좀 많은가. 교회 주변 환경이 어렵다고 기죽지 말고 힘써서 우리들 안에서 잠자고 있는 주 예수의 능력을 꺼내서 활용하자.

무엇이 두려운가? 아직은 마음껏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자유하는 날들을 살아가는 신자들이여. 힘을 내라. 건강과 시간이 있을 때 일하라. 늙고 병들면 하고 싶어도 못하는 날이 온다. 지금, 곧 우리들 가슴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는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부르라.

한국사회가 경제 환경은 좋아졌다지만 음지가 많다. 부자와 가난한 자의 차이가 너무 많다. 춥고 외로운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교회의 손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이 있다.

혼자서 나서기에는 벅차다. 한국교회 전체의 힘을 결집하면 가난하고 고통스러운 이들을 도울 수 있고, 교회들 안에 있는 인재로 기를 수 있는 아이들, 장차 교회와 우리 사회 곳곳에서 크게 쓰임 받을 수 있는 재능을 타고난 이들을 발굴해 그들을 단계적으로 길러내는 등 한국교회가 하나의 조직력을 가진다면 더 큰 일을 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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