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절의 의미 담은 묵상집

▲ <본회퍼와 함께
기다리는 성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외 지음/대한기독교서회

기다림이 클수록 만남의 기쁨은 배가된다. 예수 오심을 고대하는 대림절 묵상집을 소개한다.

<본회퍼와 함께 기다리는 성탄>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를 비롯해 한국YWCA연합회, 한국YMCA전국연맹, 기독교방송, 대한기독교서회 등 한국교회 연합기관들이 교단과 교파를 초월해 만든 대림절 묵상집이다.

특히 올해는 북핵 도발로 인해 한반도 전쟁의 위협이 극에 달해 불안과 공포가 팽배한 상황에서 ‘평화의 왕’으로 이 땅에 평화를 주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대림절의 의미를 담았다.

본회퍼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 상징되는 평화를 짓밟는 악한 세력에 맞서 평화를 다시 세우려다 39세의 나이에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신앙인으로, 오늘까지 ‘행동하는 양심’으로 기억되며 ‘정의로운 평화’를 이루기 위한 교회의 책임과 의무를 상기시켜준다.

묵상집은 대림절 시작일인 12월 3일부터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하루에 한 편씩 읽고 묵상하도록 구성해 진정한 평화가 무엇인지, 어떻게 우리 가운데 평화를 키워가야 할지에 대해 일깨운다. 

▲ <성탄의 빛>
안셀름 그륀 지음/
임정희 옮김/바오로딸

<성탄의 빛>은 세계적 영성 지도자인 안셀름 그륀 신부(성베네딕토 뮌스터슈바르차흐 수도원)가 대림과 성탄 시기를 치유의 시간으로 의식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함으로써 내면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대림 제1주일에는 종말의 때에 깨어있을 것을 권고하는 계시적 복음을 읽고, 2주일과 3주일에는 메시아가 곧 오신다고 광야에서 외치는 세례자 요한을 중심으로, 제4주일에는 오시기로 약속된 구세주를 잉태한 마리아에 대해 살핀다.

안셀름 그륀 신부는 성탄의 두 가지 표상에 대해 “하나는 우리 안에서 태어나실 하느님의 아이 표상이고, 또 하나는 새로운 시작의 표상”이라고 제시한다. 그는 “내면의 상처 받은 아이를 하느님의 아이에게로 이끌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아이는 진실을 드러내는 표상”이라면서 “이 표상을 접하게 되면 우리는 완전히 우리 자신이 되고, 구유에 누워있는 하느님의 아들처럼 온전히 존재할 수 있다”며 성탄의 신비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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