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영준 목사
순복음진월교회 담임

◈ 월 : 은혜와 평강이 있을지어다 / 데살로니가후서 1:1~2

데살로니가후서는 바울 사도가 재림을 기다리는 올바른 신앙 태도를 가르치기 위해 주후 51~53년경에 고린도에서 기록해 보낸 말씀입니다.
1. 은혜와 평강의 사람들이 있습니다(1). 다메섹 도상에서 주님을 만난 이후에는 오직 예수와 복음을 위해서만 살았던 바울은 옥에 갇혀서도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고 격려하는 은혜와 평강의 사람이었습니다. 또 빌립보 감옥에 갇혔으나 바울과 함께 기도하며 찬송을 드렸던 실라와 바울의 동역자로 믿음의 아들이며 제자인 디모데가 있습니다.
2. 은혜와 평강은 어디서 올까요?(2). 인간의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은혜와 평강을 주시는 아버지이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동등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은혜와 평강을 주십니다.
3. 은혜와 평강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인간이 치러야 할 죄의 대가를 그리스도께서 대신 치르셨으므로 인간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고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롬 5:1~2). 
▶ 기도 : 날마다 사모하는 주님의 은혜를 주시며 평강의 길로 인도하소서. 아멘.

 

 

◈ 화 : 공의롭게 심판하시는 하나님 / 데살로니가후서 1:3~12

본문에서 바울은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을 통해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경험한 영적 성장(믿음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면서 감사의 특징, 이유, 결과를 설명합니다. 
1. 감사에는 이유가 필요 없지만 감사하는 사람의 환경은 알아야 합니다. 감사의 이유는 데살로니가교회 믿음의 성장과 상호간의 풍부한 사랑, 그리고 인내에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도라면 당연히 있어야 할 것들인데도 바울이 유독 감사했던 것은 그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믿음을 잘 지켰고 풍부한 사랑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2. 박해와 환난은 인내의 믿음으로 이겨라(3~10). 초대교회들처럼 데살로니가 교회 역시 많은 박해와 환난이 있었지만 그들을 원수처럼 여기거나 환난 당함을 원망, 불평하지 않고 인내하는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3. 예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하노라(11~12).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과 함께 있을 수 없었으나 그들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  그 기도를 통하여 예수의 이름이 영광 받으시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 기도 : 환란과 핍박 중에도 핍박하는 주체의 정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게 하소서. 아멘.

 

◈ 수 :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 데살로니가후서 2:1~4

본문은 재림 전에 어떤 일들이 있을 것인가를 다루고 있습니다.
1.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실현됩니다. 1980년대 초만 해도 한국교회는 재림신앙이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과학과 이성이 극도로 발달하고 합리주의와 혼합주의가 판치는 세상이 되어 예수님의 재림은 신화적인 요소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림 신앙은 믿음으로만 이해되는 것이고, 그날은 임박했습니다. 2.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해도 흔들리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예수님은 말세가 되면 거짓 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일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그 예언대로 오늘날 수많은 거짓 그리스도로 많은 영혼이 미혹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에 굳게 서서 적그리스도의 유혹에 요동하지 않아야 합니다. 3. 예수님의 재림은 성도들에게 기쁨의 날이 될 것입니다.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실 때(살전 4:16) 성도는 하늘을 향하여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기뻐할 수 있지만 주를 믿지 않던 자들은 두려워 떨게 될 것입니다. 
▶ 기도 : 거짓 선지자들에게 끌려 미혹되지 않게 하소서. 아멘.

 

◈ 목 : 재림에 대한 권면과 경고 / 데살로니가후서  2:5~12

 

 2:1-12절까지는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가 나타날 것과 그들을 그리스도께서 심판하시리라는 내용입니다.
1. 신흥 종교의 출현이 있을 것입니다(5~7). 그들의 공통점은 세상을 구원할 자가 이미 임했으며, 자신들의 교리나 교주를 따르는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외칩니다. 데살로니가교회에도 그런 거짓 교훈에 넘어가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2. 마지막 때에 적그리스도(불법의 사람)가 출현할 것입니다(8~10). 그래서 바울은 주의 말씀에 데살로니가 교인들이 굳게 서도록 하기 위해 배도 후에는 불법의 사람이 나타나 스스로 하나님이라 할 것과 그리스도께서 그를 마지막 때에 멸하실 것임을 경고합니다. 3. 적그리스도를 막는 방법은 권면과 주의와 경고입니다(11~12). 왜냐하면 당시에는 ‘내가 그리스도다’라면서 주의 날에 대해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 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도 그런 자들이 나타나 자기가 그리스도라 하고 주의 날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 할지라도 미혹당하지 않도록 권면과 주의와 경고가 있어야 합니다.
▶ 기도 : 미혹은 믿는 자에게 더 많사오니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소서. 아멘.

 

◈ 금 : 가르침을 받은 대로 지키는 전통 / 데살로니가후서 2:13~15

재림 때에 있을 적그리스도에 대해 경고한 바울은 본문에서는 장차 구원받을 자에 대해 감사의 기도를 드립니다. 
1.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를 향하여 감사하는 것이 무엇입니까?(13) 바울은 믿는 자들을 선택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대해 감사드렸습니다. 그리고 성령께서 거룩하게 하시는 사역에 감사했고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 얻게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2. 우리를 부르심은 복음으로 영광을 얻게 하기 위함입니다(14). 바울은 여러 가지 이단과 거짓 교훈들이 횡행한 가운데서도 자신과 그의 일행이 복음을 전하게 하여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구원하게 하신 것,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광에 참여할 수 있게 하셨음을 감사했습니다.
3. 가르침 받은 말씀의 전통을 그대로 지켜야 합니다(14). 사람은 일평생 배우면서 살지만 바른길에서 벗어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반면에 바른 교훈과 교육을 받아서 자신의 행위를 깨닫고 행동을 고치기도 합니다.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너는 네가 누구에게서 배운 것을 알며’(딤후 3:14).
▶ 기도 : 교훈,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성경을 배우게 하소서. 아멘.

 

 

◈ 토 : 사랑과 위로와 소망을 주신 하나님 / 데살로니가후서 2:17

바울은 환난 중에 있는 데살로니가 교우들을 위해  잘못된 사상들의 범람으로부터 굳게 서기를 기도했습니다.
1. 바울이 기도한 대상은 누구였습니까?(16). 모든 성도의 기도 대상은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마  6:9).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셨으며, 지금은 하나님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 기도하시는 예수님이십니다(요 17:7~26, 히 7:25).
2. 바울은 주님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했습니까?(16)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나타난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으로 표현했습니다. 아버지가 자녀의 고통을 방관하지 않듯이 하나님 역시 성도의 고통을 방치하지 않으십니다. 성도들을 결코 고난 가운데 방치하지 않으심을 상기시키는 말씀입니다. 3. 바울이 요청하는 축복의 기도는 무엇입니까?(17) 바울은 주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위로와 굳게 선 믿음의 도움을 주시도록 요청합니다. 당시 데살로니가에는 종말론적 잘못된 사상으로 일상생활을 내팽개치고 교회를 소란케 하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교인들이 그런 사상에 미혹되지 않도록 기도했습니다. 
▶ 기도 : 위로를 베풂으로 스스로 위로를 얻게 되는 사랑의 원리를 깨닫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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