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1789년부터 1799년까지 매우 치열한 체제의 혁명기를 가졌었다. 유럽의 프로테스탄트 혁명기에 국력이 튼튼했던 프랑스는 전통교회인 가톨릭 귀족들과 왕들의 강력한 통치력을 발휘해 칼빈파 프로테스탄트 그룹인 “위그노”들을 학대하면서 가톨릭과 권력을 나눠 쥔 군주(군왕)들이 철옹성 같이 버티다가 유럽의 프로테스탄트 세력들인 독일, 네덜란드, 영국, 스웨덴 등 체제의 변화와 근대화로 전환해 가는데 프랑스는 1차 산업기인 농업과 지지부진한 부르주아 계급들 틈바구니에서 유럽의 2등 국으로 전락해가고 있었다. 특히 영국에게 식민지 지배권을 빼앗기고 생산력이 떨어지니까 국력이 뒤쳐지고 있었다.

내부 반발을 막아낼 수 없어서 혁명기에 돌입하는데 루이 14세의 찬란한 시대를 흉내 내다가 루이 16세가 단두대(기요틴)에 목이 잘리고 바스티유가 무너지고, 드디어 프랑스는 봉건혁명, 군국혁명, 자유혁명,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까지 겨우 10년 이라는 기간 안에 맛보다가 “자유민주주의 혁명”을 쟁취한다.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프랑스의 국시는 “자유” “평등” “박애”를 창출해낸다. 잠시 나폴레옹의 퇴행기가 왔지만 1815년부터 프랑스는 오늘 현재까지도 자유민주주의의 참맛을 보고 있으며 세계인들의 자랑과 모범의 나라다.

자유민주주의. 한국은 지난 6.25 공산당 세력의 침략기에 동원민주주의, 국민직접민주주의를 경험했던 일이 있다. 지금 북한에서 체제유지용으로 계속 사용하는 것, 쉽게 말해서 인민재판이고 여론몰이 운동력이다.

프랑스는 물론 유럽이 자유민주주의를 통해서 인류사를 이끌어 가는데, 그러나 미흡한 점은 아직도 많이 있다. 빈부격차, 지구온난화현상 방치, 핵무기 경쟁 등이 인류 진보의 걸림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자유민주주의 과정을 통해서 순차적으로 전 인류적인 욕구를 하나씩 해결해가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의 양심으로 우리가 1700년대 말 성취되었던 프랑스의 자유민주주의 정착을 살펴본 것은 대한민국도 1920년 초 3.1운동이 실패로 끝난 바로 그 다음해부터 자유민주주의 운동의 과정을 100여 년 동안 학습하고 있으므로 곧 성공적인 체제 안정기에 들어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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