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국교회가 지금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설마 이 같은 날은 쉽게 올 수 없으리라 했으나 생각밖에 위기의 날들을 예감해 볼 처지가 되었다.

지금은 교파가 많다. 단체가 난립한다. 세습이다, 승계다 하는 시비, 목사가 돈과 감투를 밝힌다는 따위마저도 살림살이가 괜찮고 평온할 때의 이야기다.

지금 한국의 정치현실은 북한의 핵 위협은 물론 해방 후 대한민국 건국사 이후 보수와 진보의 균형이 무너지고 참으로 어려운 때가 되게 했다.

상당수 국민들이 체제 따위 우리는 상관없다고 손을 놓아버렸을지도 모를 만큼 좌우체제 장단점 가리기에도 자신이 없어 보인다.

바로 이 같은 시기는 참으로 위험한 기간이 될 것이다. 특히 교회의 경우는 그렇다. 물론 이스라엘과 같은 민족은 남북왕조의 영고성쇠는 물론, 디아스포라 500년에 메시아 예수가 오셨으나 그들의 메시아는 아니라 해서 다시 디아스포라시대는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때까지 연장되었으나 그것을 견디어내고 1948년 이스라엘 민족과 국가가 부활했으니 자랑스럽지만 우리 한국은 기독교 역사 다 합해도 겨우 2백여 년인데 불 바람 한 번 몰아쳐오면 산산조각이 날 수도 있어서 걱정이다.

우리는 페르시아의 후예들이 살고 있는 아란, 중앙아시아, 히말라야, 흑해, 카스피해, 시베리아 변방에서까지도 남북 이스라엘의 유민들, 또 디아스포라 후손들을 만나본 경험이 있다.

북한에서도 체제의 보호를 받지 못해 숨어서 신앙고백을 하는 신자들을 보고 듣기도 했다. 연약한 우리 신자들, 아직은 보호를 더 받아야 하는 한국교회 어린 신자들을 생각할 때 행여 감당하지 못할 시련기가 닥쳐 올까봐 걱정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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