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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에 대한 오해가 평화 통일 방해”
정찬양 기자  |  dsr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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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6호] 승인 2018.01.31  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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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통일연구원의 신년하례에서 이사장 박종화 목사는 기조강연을 통해 평화통일의 길을 제시했다.

평화통일연대 하례회서 박종화 이사장 강연

평화통일연대(이사장 박종화, 평통연대)는 1월 16일 오전 7시 신년하례회와 총회를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개최했다.


총회에서는 새해 사업계획으로 3월 1일 오전 7시 3·1절 기념예배를 종교교회에서 범 교회 차원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7월에는 범 교단 교회들이 함께하는 통일선교대회도 갖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평통연대의 설립 취지인 평화통일 담론을 더욱 확산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년하례회에서는 평통연대 이사장인 박종화 목사가 ‘평화와 통일을 향한 한국교회의 새 비전’을 주제로 기조강연하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박 이사장은 “평화통일은 오래된 담론이지만 항상 새로운 담론이기도 하다”고 밝히고 “한반도 통일은 분단 이전으로의 회귀가 아닌 하나의 새로운 나라 새로운 사회”라며 “이 새로운 사회의 기본 가치관은 통일헌법을 만들 때 반드시 들어가야 할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지금 남한과 북한은 서로 통일을 오해하고 있다. 북은 남이 흡수통일 하려고 한다고 생각하고, 남은 북이 적화통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통일에 대한 열기가 식어졌다. 이러한 오해는 현실도 이상도 아닌 불식의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박 목사는 또 평화통일은 남북 당사자만의 노력으로 되는 게 아니라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들이 이해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동서독 통일의 모체가 된 CSCE(유럽안보협력회의)를 벤치마킹 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CSCE는 1975년 당시 구소련과 동구 유럽 등 모든 유럽국가 대표들이 핀란드 헬싱키에 모여 유럽의 항구적인 평화체제 결성에 합의하면서 시작된 것으로 “CSCE의 핵심은 안보, 경제협력, 인권 3가지였다”며 “이 3각형이 동시에 보장이 되어야 유럽에 평화가 있다는 담론이 독일의 통일담론이 되었고 통일 후에는 1995년에 유럽안보협력기구로 상설기구화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 목사는 CSCE를 동북아 평화 모델로 엮어볼 것을 제시하면서 “동북아 집단안보를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가, 이 문제는 과거에 있었고 지금도 있지만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며 “특히 안보문제가 심각한데 북핵, 주한미군, 평화체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집단 논의 구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또 “1988년 서울올림픽이 끝난 뒤 1989년 동구가 무너졌다”며 “이번에 평창올림픽 치르고 나면 내년은 3.1운동 100주년이다. 한반도에도 급격한 변화의 조짐이 있을 것이다. 이론화할 수는 없지만 성령의 바람으로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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