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2월호, 요가 관련 특집

▲ <기독교사상> 2월호

<기독교 사상> 2월호(통권 710호, 대한기독교서회)는 ‘요가, 운동인가 종교의례인가’ 주제로 2월호 특집을 다뤘다.

우리나라에 문화생활의 일부분으로 자리 잡은 요가, 그러나 지난해 9월 예장통합 총회는 요가와 관련해 이단사의비대책위원회가 작성한 ‘요가에 관한 연구보고서’를 채택했다. 이 보고서는 힌두교의 전통적 수행법인 요가를 기독교 신자들의 신앙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하고 교회가 요가의 참여를 금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독교 사상>에서는 류경희 박사(전 서울대학교 외래교수)와 심준보 교수(금강대학교 불교문화연구소), 배윤종 교수(명지대학교)는 각각 힌두교 수행 체계로서의 요가, 한국에서 요가의 시작과 발전 과정, 스포츠화 경향을 보이는 오늘날의 요가에 대해 논지를 폈다.

류 박사는 “요가는 욕망을 없애고 완전한 자유의 경지(해탈)에 이르기 위한 힌두교의 수행 방법”이라고 정의했다. 그러나 힌두교의 종교성을 담지한 수행 방식으로서의 전통적인 ‘고전 요가’와 현대 운동 방식의 하나가 된 ‘현대 요가’를 구분해서 볼 것을 제안했다.

심 교수는 오늘날 현대 요가의 모태를 19세기 인도 요가와 서구의 신비주의, 생리학, 체육학의 결합이라고 말하며 동양 정신과 서양 정신의 혼합으로 보았다. 그러나 최근의 현대 요가는 정신적 측면이 탈색된 일종의 체력단련법이 되었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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