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한눈팔고 허송할 때가 아니다. 예수 부활하셨다. 그 첫 만남이 막달라 여인 마리아, 그리고 제자들 심지어 엠마오 길 떠난 제자들을 뒤쫓아 가시는 예수, 믿을 수 없다고 자기 철학을 뽐내는 골치 아픈 제자인 도마까지 다시 찾아가시는 등 주 예수의 부활의 아침은 바쁘시다.

주 예수를 필요로 하는 당신의 시간은 당분간 “부활의 아침”일 수 있다. 부활 예수는 다시 죽을 수 없는 생명으로 그가 만나서 서로 부활을 확인하는 시간에는 “내 아버지 곧 너의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의 하나님”을 위해 함께 일하는 우리는 예수의 형제들이다.

신자들아, 오늘의 대한민국은 격동기다. 지금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려고 한다. 그때 대한민국 향후의 그림이 그려질 수 있다. 상식선에서, 매우 보편타당하면서도 그러나 전향적인 앞날의 한반도 주변의 평화까지도 생각하면서 회담을 한다.

신자들은 부활 예수와 함께하는 기독교 신자들은 국가수반이 분단의 북쪽을 지키면서 70여 년을 살아온 최고인물과 만난다. 대한민국 수립 후 세 번째 남북 정상회담이지만 금번은 이전과 다르다. 곧바로 5월에는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하게 되어 있다.

마치 2018년 금년 한 해 안에 남북통일 문제를 해결할 듯이 덤비는 사람들도 있고, 성격이 급해서 우리도 남북 간의 이벤트를 만들겠다고 서두르는 지자체장들이 등장할 수도 있다. 자칫 지나치게 들떠서 김칫국부터 마시는 경솔한 꼴을 보일 수 있어서 조심스럽다.

한국교회는 정치집단들의 정치적 발언에 울고 웃지 말자. 통일이라는 정치적 장치보다 먼저는 대한민국 내부의 결속력이 더 중요하다. 자칫 격동기 회오리가 몰아칠 수도 있고, 긴장감 없고 시대의 징조를 모르쇠 하는 한국교회가 풀무 속 연단 길로 끌려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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