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수 1:3) 하실 때를 상기해 보라. 하나님은 혼자서 일하시지 않는다. 예수와 그리고 예수의 죽음과 부활에 참여한 자들과 함께 일하신다. 내 아버지께서 지금까지 일하시니 아들도 일한다 하시지 않던가. 나는 주의 명령이 영생인 줄 안다 하시지 않던가. 또, 내가 항상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않으신다는 이 말씀들은 요한복음에 있는 예수 말씀이다. 말씀을 깊이 상고해 보라.

4.27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니까 하나님께서 통일의 문을 여신다고 하던데 여시는 것만으로는 통일이 아니다. 크리스천 모두의 발바닥 기도, 곧 믿음의 행동이 중요하다. 행동하는 기도 말이다. 어설프게 설치면서 바람잡이 노릇만 하다가는 어느 아가리에 나라를 바칠지 모를 일이다.

지금은 위기다. 일본제국에게 대한제국을 바쳤던 때보다 또 해방정국, 준비 없이 맞이한 광복절 전후로 남북 분단과 6.25 전쟁 때, 그리고 2018년이 세 번째 위기이다. 한국교회는 방심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우리는 1945년 8월 15일 일본이 패망할 것에 대해서 전혀 예측을 못했고 준비가 없었다. 당시 한 주일 전에만 대한민국 임시정부 광복군이 국내 전투에 뛰어들어 일본제국과 전투를 했으면 8.15 해방정국의 주도권을 대한민국이 쥐고 일본군 무장해제를 시킬 수 있었다고 한다.

오늘 2018년도 우리들 대한민국은 6.12 북미회담을 지켜보고만 있다. 실제에 있어서는 6월 12일 미국과 북한이 예비회담을 하고, 회담이 순조로우면 6월 13일에는 한국, 북한, 미국이 본 회담을 열어야만 대한민국 남북한의 평화정착이 될 수 있다. 왜, 우리 대한민국이 미국과 북한 회담결과를 지켜보면서 울고 웃어야 하는가?

대한민국 남과 북의 분단과 분쟁문제인데 왜 우리가 미국 대통령의 눈치만 보고 있어야 하는가? 이는 대한민국인의 발바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제대로 될 일이면 북한과 미국이 먼저 회담을 하고, 그 다음 남북, 그리고 미국이 함께 3국간의 합의를 이루는 방법이었어야 한다.

이제 이 시간 우리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신자들의 발바닥을 주목한다. 우리 옛말에 굿이나 보고 떡이나 얻어먹자는 말이 있다. 우리 땅 우리 국토 8천만 명의 목숨이 달려있는 회담을 북한과 미국, 또 미국과 북한의 회담결과에 의존할 수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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