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비롯 천주교, 불교, 유림 등 종파와 시민단체 함께

제19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7월 14일 서울광장에서 예정된 가운데 올해도 동성애를 반대하는 맞불 행사가 동시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교회를 비롯한 천주교, 불교, 유림 등의 종파와 시민단체들은 같은 날 ‘2018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대회장 최기학, 동반대)를 대한문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동반대는 6월 26일 여전도회관 루이시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취지와 일정을 알렸다.

예년과 달리 동성애 퀴어축제 반대국민대회는 문화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7월 14일 오후 1시 1부 개회식을 시작으로 2부 교회 연합예배 및 기도회를 갖고, 대한문광장-숭례문-서울시청- 광화문-세종문화회관-대한문광장으로 돌아오는 3부 퍼레이드, 국민대회, 국민축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회장 최기학 목사는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차별금지법이 시행된다면 저출산이 국가적 과제인 시점에서 남자와 여자의 만남으로 이뤄진 가정이 훼손되고 음란과 잘못된 성문화가 성평등이라는 미명아래 횡행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 “동성애는 한국교회가 방관할 문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 목사는 “우리는 동성애를 반대하는 것이지, 동성애자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한국교회가 사랑하고 치유하고 품고 선교해야 하는 대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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