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 7월호>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 특집 다뤄

▲ <기독교사상 7월호>

<기독교사상> 7월호는 ‘급변하는 한반도 정세’를 특집으로 다뤘다.

고영대 공동대표(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내놓은 4.27 판문점 선언의 각 조항에 따른 의미를 다섯 가지로 정리하면서 이 합의는 종전의 합의들을 되살리면서도 한 발 전진을 이루었고, 또 자주통일로 나아가고자 하는 민족적 지향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북미정상회담의 결과물인 6.12 싱가포르 성명과 관련해서도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협정(불가침 조약)을 동시에 시행하는 방식, 즉 북한의 비핵화 단계에 따라 미국 측이 종전선언, 평화협정 및 북미 불가침조약, 북미수교를 제공하는 단계적 방식이 가장 합리적인 방향임을 제시했다.

김성건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 초빙교수)는 통일 이후의 기독교를 전망하면서 그 전에 꼭 필요한 자기점검의 시각을 제안했다. 먼저 기독교와 민족주의와의 관계를 성찰하면서 그간 진보와 보수로 나뉜 교계(신학계)의 특성을 살폈으며 양측이 반성해야 할 지점을 지적했다. 기독교 진보 진영의 ‘통일 지상주의’와 보수 진영의 ‘선교 지상주의’의 특성, 갈등 요인과 입장 등을 언급하며 두 진영의 수렴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 평화통일과 사회통합을 위한 작은 일부터 실천해나갈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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