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1~9

“모세가 훌륭한 지도자일 수 있었던 것은
곧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모셔 들여야 하겠습니다.”

 

▲ 허달원 목사
여주소망교회 담임

◈ 월 :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 여호수아 1:1~9

본문은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 내는 임무를 맡기시며 용기를 더하여 주신 내용입니다. 1) 40년간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어온 모세가 죽자 그들은 대단히 절망 속에 빠져버렸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시고 참된 지도자로서 절망하고 있는 백성들을 위로하시며 용기를 북돋워 주셨습니다. 2)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바를 이미 우리에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더디 믿고 의심하며 제멋대로 요구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늘 잊어버리고 맙니다. 그래서 미래를 두려워하며 의심 속에서 지나버리고 맙니다. 3)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모세가 훌륭한 지도자일 수 있었던 것은 곧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모셔 들여야 하겠습니다. 4) 말씀을 다 지켜 행해야 합니다. 두려움과 절망은 근본적으로 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앞에 떳떳하다면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용기 있는 자가 되려면 죄에서 떠나 말씀을 다 지켜 행하여야 합니다.
▶ 기도 : 말씀의 권면을 받아들여 강하고 담대한 믿음을 얻게 하소서. 아멘.


◈ 화 : 기생 라합의 믿음 / 여호수아 2:1~21

여리고의 기생 라합이 이스라엘의 정탐꾼을 숨겨준 사건을 통해서 그녀의 신앙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라합은 어떤 믿음을 가졌습니까?
1) 라합은 여리고의 기생이었으나, 참된 삶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천대받는 여자이며 몸도 마음도 잃어버리고 희망도 잃은 채 살아갈 수밖에 없는 처지였습니다. 극심한 멸시와 죄악과 천대 속에서 참 생명의 길을 찾고 있었습니다. 2) 세상 권세에 가치를 두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정탐꾼을 숨겨준 행위는 반역죄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만일 발각되면 온 가족이 몰살되어 버리고 맙니다. 배반자라는 오명을 쓰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러한 세상의 가치기준보다 하나님의 일을 더욱 중요시 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권세보다 하나님의 계획을 더욱 중요하게 여겨야 하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이루신 놀라운 일을 통해 여호와께서 상천하지에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이처럼 자기 자신에게 이루신 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이루신 일을 통해서도 신앙을 얻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이루시는 일을 잘 살펴보고 우리 신앙에 길잡이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 기도 : 라합처럼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을 위해 자신을 낮추게 하소서. 아멘.


◈ 수 : 요단을 건너자 / 여호수아 3:7~17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호수아의 인도로 요단강을 건넌 사건의 기록입니다. 1) 요단강은 여리고성 앞에서 넘쳐흐르는 장애물입니다. ‘요단이 모맥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15절). 여리고성으로 진격하려는 이스라엘에게 넘쳐흐르는 요단강은 커다란 장애와 시련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피할 수 없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시련을 극복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인간의 계획과 노력으로는 극복할 수 없습니다. 기껏해야 회피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련을 극복하고 신앙의 승리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하겠습니다. 3) 말씀에 순종하여 발로 요단 물을 밟아야 합니다.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 가에 이르렀을 때에 흐르던 물이 멈춘 것이 아니라 발로 물을 밟았을 때에 멈추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실험해 보는 것이 아니라, 곧바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만일 물이 멈추지 않으면 빠져 죽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는 마음으로 건너는 것이 참된 순종입니다. 이렇게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는 크게 역사하여서 요단의 물을 멈추게 하사 백성들이 무사히 건너게 하신 것입니다.
▶ 기도 : 우리도 말씀에 순종하여 담대히 시련을 이겨나갈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목 : 요단을 마른 땅으로 / 여호수아 4:15~24

언덕으로 넘쳐흐르던 요단강이 말라서 마른 땅이 된 놀라운 기사입니다. 어떻게 이러한 기사를 경험할 수 있을까요? 1) 증거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물에 발을 내딛었을 때 강물의 흐름이 멈추었습니다. 도도하게 흐르는 요단강의 물은 마치 오늘의 세파와도 같습니다. 거친 세파의 언덕에 서서 우리는 두려움과 절망에 사로잡히고, 때로는 실패로 인하여 세파로부터 도피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앞세우고 이 세파 속에 용감히 발을 내딛을 때 놀라운 기사가 일어납니다. 2) 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에서 올라오자 강물이 다시금 언덕으로 넘쳐흘렀습니다. 멈추었던 요단의 물이 다시금 흐르게 된 것입니다. 한번 은혜를 받았다고 언제까지나 순탄한 길이 계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항상 새롭게 말씀과 만나며 새로운 은혜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3) 전능하신 하나님을 깨달아 영원토록 그 분을 경외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보다 우리 자신에게로 관심을 기울이기 쉽습니다. 우리에게 일어날 일 자체에 집착할 뿐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은 크게 일어나지 않기 쉽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커다란 기사로 말미암아 우리로 하나님을 영원토록 경회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 기도 : 하나님 중심, 말씀 중심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아멘.


◈ 금 : 하나님께서 준비하심 / 여호수아 5:1~15
본문에는 여리고로 접근하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나타나 있습니다. 1) 아모리와 가나안 사람들의 마음을 녹이시고 정신을 잃게 하셨습니다(1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들에게만 어려운 일을 맡기지 않고 우리를 위해 승리의 분위기를 마련하시는 분이십니다. 결코 우리들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께서 직접 도우셔서 승리가 이루어지게 이끌어 주십니다. 2)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2~9절). 할례란 하나님의 백성임을 나타내는 예식입니다. 이 예식으로 말미암아 40년간 계속되었던 하나님의 진노가 완전히 사라지고 명실공히 백성들에게 큰 축복과 승리를 약속하셨습니다. 3) 유월절 이튿날부터 만나가 그치고 그 땅의 소산을 먹게 되었습니다(10~12절). 이것은 광야생활의 마지막을 나타내며 동시에 약속의 땅 가나안을 허락해 주셨음을 알려주시는 구체적인 징표였습니다. 백성들은 가나안 땅의 열매를 먹으며 용기와 희망에 가득 찰 수 있었습니다. 4) 군대장관을 보내 주셨습니다(13~15절). 싸움을 앞두고 유능한 군대장관을 얻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모든 일을 준비하시고 적절한 길과 인재를 보내 주십니다.
▶ 기도 :  미리 준비해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용감히 나설 수 있게 하소서. 아멘.


◈ 토 : 여리고 성의 점령 / 여호수아 6:1~27
견고한 성 여리고가 무너지고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이 점령했습니다. 1) 하나님께서 그 성을 이스라엘의 손에 붙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일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이 세상에는 하나님의 간섭 없이 이루어지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이 사실을 우리는 굳게 믿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믿음 위에 굳게 서면 두려움과 약함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2) 하나님의 지시에 따라 성을 돌았습니다. 맨 앞에는 무장한 자들이, 그 뒤에는 일곱 양각나팔을 잡은 제사장들이, 그 다음은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그 다음은 후군들이 뒤따르며 하루에 성을 한 번씩 돌고 제 7일에는 일곱 번을 돌았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전투를 앞둔 군사들에게 맞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의 싸움에는 전략이나 훈련보다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것임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3) 마지막을 성을 돌고 나서 나팔 소리를 동시에 크게 소리를 지르자 성이 무너졌습니다. 백성들이 직접 성을 공략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성을 무너뜨리신 것입니다. 백성들은 다만 목소리를 합하여 외쳤을 뿐입니다. 우리도 사탄과 악의 세력과의 싸움에서 한 목소리로 주께 부르짖고 외치면 하나님께서 원수를 물리쳐 주십니다.
▶ 기도 : 우리의 수단과 방법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우며 살게 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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