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성공회가 6월 23일 천안 원성동 성 십자가성당에서 개최한 제31차 전국의회(시노드)에서 제16대 대한성공회 관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가 의장주교에 취임했다.

대한성공회가 6월 23일 천안 원성동 성 십자가성당에서 개최한 제31차 전국의회(시노드)에서 제16대 대한성공회 관구장 유낙준 모세 주교가 의장주교에 취임했다.

이날 유낙준 모세 의장주교는 “인간이 파괴되는 위험한 사회인 이 세상에 하느님으로 오신 그리스도 예수님처럼 하느님의 본성이 육화된 삶을 우리도 살아야 한다”면서 “그렇게 성육신화 된 삶을 통하여 하느님을 사랑하고 서로 남을 사랑하는데 열심을 다해야 이 땅에 진정한 평화와 화해의 삶이 세워질 것”이라고 밝히고 성공회가 앞으로 예수그리스도의 삶을 본받고 사명자로 살아가도록 할 것을 강조했다.

유낙준 주교는 1994년에 사제서품을 받고 20여 년 간 가난한 동네에서 어렵게 사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려움에서 벗어나 희망으로 사는 길을 모색하는 데 주력했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을 세운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2000년에 수상했고 자활과 청소년 현장의 삶을 지원하는 길을 찾고자 애써왔다. 2014년 12월 6일 성니콜라축일에 대전에서 주교서품을 받았다.

한편 대한성공회는 9월 12~17일까지 천안 목천의 국립중앙청소년수련관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주제로 아시아주교회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아시아 지역의 주교, 여성대표, 청년대표들과 영국과 미국의 고위급 성직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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