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왕조 사마리아가 앗수리아 제국에게 무너질 때, 그때부터 앗수리아는 남 왕조 유다를 겨냥했고, 신 바벨론 시대가 도래해 느부갓네살이 유다 왕국을 집어삼켰다. 그때 유다 왕국에 인물이 없지도 않았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히스기야 왕이 있었고, 선지자 중에 최고봉이었다는 이사야가 있었고, 예루살렘에 선지자가 500여 명 있을 때 혼자서만 정직한 예언을 한 예레미야가 있었지만 하나님은 예루살렘과 유다 왕국을 버리셨다.

그때부터 유대-이스라엘은 “디아스포라 시대”가 500여 년 지난 후 메시아 예수가 등장했다.

지구상 유일한 분단국가, 공산주의 정권 지상에 탄생한 지 101년 되는 때 대한민국 어느 하늘 아래서는 디아스포라 시대가 다시 오는가? 온다면 이것이 인류의 마지막이 되고 메시아 예수 시대의 재림기로 문이 열렸으면 좋겠다는 비명과 눈물의 기도소리가 있다.

한국교회는 심각한 자기반성을 해야 한다. 상황은 현재 50대 50이다. 앞으로 2년 안에 저울추가 크게 흔들릴 수가 있다. 대한민국에서, 1천만 여 명의 감성이 잘 발달한 프로테스탄트 후예들인 기독교 신자들이 산과 바다로, 시베리아보다 춥고 배고픈 어느 하늘 아래로 목자 잃은 양떼가 되어 쫓기고 숨어들지도 모른다. 해방기나 6.25 때 정도는 비교가 되지 않을, 십자가의 남은 고난을 대한민국 기독교가 감당해야 할 수도 있다.

이 잔이 지나쳐 갔으면,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을 비껴갔으면 하는 기도가 어찌 없겠는가. 지금부터 한국교회는 무엇을 하고, 무엇은 하지 않아야 될 것인가를 구분해서 행동에 옮겨야 한다. 시간은 흐르고 있다. 준비할 시간이 부족할 수가 있다. 주께서 내게 조금만 한 시간만 더 일찍 알려주셨으면 좋겠나이다 하는 장탄식을 하면서 주님의 옷깃을 잡지 못하는 날이 올 수도 있다. 우리가 너무 방심했다. 해방기와 6.25 그 무렵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었는데…. 그때 낙동강 전투, 아! 인천 상륙작전, 그때 그 은혜 방심하고 사치, 방탕, 오만, 교만, 독선 등으로 세월 허송하지 말았어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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