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나에게 장재형 목사는 재림주였다”
maste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0호] 승인 2008.09.17  11:32:07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한국 교계 이단전문가들, `장재형 목사 이단 의혹' 조사·연구한다
 
장재형의 유관단체에서 탈퇴한  이동준 씨 기자회견   성혼식 2기 출신



 
◇ 장재형 목사와 유관된 단체에서 탈퇴한 이동준씨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제가 한 때 재림주로 여겼던 장재형 목사에게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그곳에서 이탈했습니다.”
 지난 11일 한국교회 이단 전문가 4인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나선 이동준 씨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장재형 목사의 이단 의혹에 대한 결정적 발언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최삼경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문제 상담소장, 통합), 박형택 목사(한기총 이단대책 전문위원, 합신), 진용식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 부위원장, 합동), 최병규 목사(한기총 이단사이비대책위원회 전문위원, 고신) 등 4명의 이단전문가와 이동준 씨였다.
 이동준 씨의 발언 전에 최삼경 목사는 “오늘 기자회견은 직무유기가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열었다”면서 “그동안 고소 협박을 많이 당했는데, 고소를 전제하고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그 심경을 밝혔다.

# 진실은 밝혀져야
 이동준 씨는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교단(합동복음)에서 목사안수를 받고, 목회자로 사역을 했으며, 유관단체인 크로스맵(CROSSMAP)에서 광고업에 종사를 했고, 크리스천투데이에서 광고국장을 역임했다고 밝혔다. 또 합동복음의 중심교회로 알려진 안디옥교회에서 부목사로도 사역했다고 덧붙였다.
 이 씨는 “누구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복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한국교회에 사이비나 이단들이 사라져야 한다고 여겨 기자회견을 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동준 씨는 김시내(간사급 이상 사람들 중에 선별된 사람에게만 장재형 목사가 이름을 지어준다고 함. 본명이 아님) 간사로부터 2002년 8월 성경 공부를 하게 되었다며, 수련회에서 장재형 목사의 설교를 직접 들었고, 수련회가 끝나고 나서 하루에 5개씩 테이프를 듣고 A4 용지에 녹취를 하고 느낀 점을 적어서 김시내 간사에게 주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그 후에 세례요한에 대해 가르치면서 엘리야가 승천해서 그 사명이 세례요한에게 이어진 것같이 예수님이 승천하시고, 그 사명이 누군가를 통해 이어진다는 것”이라며 “예수님의 사명을 가지고 어떤 사람이 온다는 내용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그후 이 씨는 80강좌와 역사 강의를 다 들었고, 견신(헌신을 의미, 발령은 장재형이 목사가 함)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모든 성경 공부는 궁극적으로 다시 오실 주님은 이 땅에 계신 그분이라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며, “제가 듣고 있는 이 말씀이 계시록에서 말하는 `영원한 복음'이고, `이 말씀을 풀어주신 분이 그분(장재형 목사)이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 재림주 고백하자
  “알게 하신 분은 성령님”
 이런 상태가 혼란스러웠고, `이단 사이비일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는 이 씨는 1년 정도 생활하면서 그것을 확인해 보자고 결심, “장재형 목사를 다시 오신 그리스도라고 김시내 간사 앞에서 고백했다”고 말했으며, 이때 김 간사의 반응은 “그것을 알게 하신 것은 성령님”이라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세례에 대해 김시내 간사에게 질문하니 “그는 `너는 말씀을 잘 듣지 않았구나'하며 무시했다”면서, “나중에 알고 보니 그곳은 물세례보다 불세례를 중요시 한다며 견신을 하고 헌신을 결정하면 세례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했다”면서, 이 단체에서 목사로 일하면서 한 번도 세례를 내가 주거나 다른 사람이 세례주는 것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견신을 하고 3개월 뒤에 춘천에 있는 교회 전도사로 임명받았다고 말했다. 신학을 하지도 않고, 80강좌의 성경공부 후 헌신하는 과정인 견신을 마치고 난 다음이었다. 그리고 젊은 나이에 그는 강원노회 노회장으로 임명받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관계된 교회에서 성전 월세가 밀려서 쫓겨나게 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장재형 지체들이 하는 베레컴이라는 회사에서' 카드깡을 받아 해주고, 김시내 간사가 맡고 있는 주빌리미션 센터의 월세가 밀려 카드깡을 해주는 과정에서 있었던 거짓말들을 밝히며, “신용불량 거래자가 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장재형 목사가 설립한 단체들은 철저히 대외용 멘트와 목양용 멘트가 분리돼 있다”고 말했다. “장재형 목사가 42세 때(1992년)부터 예수님이 하지 못했던 남긴 역사를 이루기 위해 준비하셨던 기간”이라면서 “그 역사를 시작한 1992년부터 42년간 드러내지 않고 역사를 끌어가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으면 예수님 시대처럼 또 역사가 중단되는 비극을 맞게 될 것이라고 배웠다”고 말했다.
 또 “그들은 서로 잘 섬기는 듯이 보이지만 도덕성이 상당히 결여되어 있다”면서 “내 경험에 의하면 장재형 목사는 돈 문제에 있어서 직접적인 허물을 찾기 힘들지만 그를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단체의 장을 맡기고, `네가 이곳의 아브라함이다'라고 전권을 주는 듯이 말하면, 기꺼이 굶어가면서라도 그 일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다 그는 그가 진짜 그리스도인지 확인해보자 했던 마음은 흐려져 가고 점점 장재형 목사를 그리스도로 인식하며 지내기 시작했음을 언급하면서, “그러나 장재형 목사는 형식적으로는 `철저히 예수를 앞세워 가야한다', `예수와 십자가를 앞세워 나가야 한다'고 가르쳤지만 저는 비록 입으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라고 말하지만 머리로는 장재형 목사를 떠올리며 기도했다”고 말했다.



◇ 기자회견장에서 크리스천투데이 김대원 편집국장(왼쪽)의 집요한 질문에
   최삼경 목사가 답변하는 모습.

# 가족없이 비밀리에 갖는 성혼식
 이 씨는 2003년 7월 성혼식 2기로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새벽에 성혼식을 하였고, 그날 장재형 목사님은 중국의 성혼식을 위하여 바로 중국으로 건너갔는데, (한국과 중국을) 합하여 120쌍이 성혼식을 했다고 들었다”면서 “성혼식을 한 남자 사역자들은 다 목사안수를 주었고, 저도 견신한 지 10개월 여 만에 목사안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성혼식은 정통 결혼식과 조금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비밀리에 행해지는 의식이라서 가족이나 친지에게는 알리지 않는다”면서 “이것이 후에 문제가 되자 집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다시 결혼식을 하라'고 하여 별도의 결혼식을 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
 결혼식 후에는 바로 부부생활에 들어갔으며, 성혼식 때는 다시 오신 예수님의 사도가 되었다는 의미의 사도반지라는 것을 부부에게 준다고 말했다.
 그후 이 씨는 안디옥교회 부목사로 발령을 받아 사역을 했으며, 그후 한국 크로스맵의 광고 영업을 위해 발령을 받아서 평일에는 영업사원으로, 주일에는 부목사로 사역을 했다고 밝혔다. 또 크로스맵에서 크리스천투데이 광고국장으로 가게 되어 상당 기간 동안 일을 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장재형 목사는 호주의 서던크로스칼리지(Southern Cross College, SCC) 졸업장으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미국의 박 모 목사님과 친분을 쌓아가며 자신의 교단 사람들에게 풀러신학대학의 학위를 줄 계획을 세운 일이 있다”면서 “우리가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풀러의 졸업장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에 많은 사람들은 흥분했으나 이 일이 잘 진행되지 않자 미국에 있는 올리벳대학을 설립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나중에 알았다며, 이 씨는 “초창기 멤버들은 선문대학교에 장재형 목사가 교수로 있을 때 따라가서 장 목사님의 강의를 듣기도 했다고 했다”면서 “통일교 전력을 초창기 멤버들만 알고 늦게 들어온 사람들에게는 숨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씨는 “목사안수를 너무 쉽게 받은 것 같아서 의구심이 간다”고 말했다.
 이 씨가 나가겠다고 발표하기 전에 장재형 목사는 이 씨의 집으로 직접 찾아와 3시간 여 동안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는 것만을 주장하고 떠났다”면서 “이는 내가 그 단체를 빠져나갔을 경우, 42년간 이를 드러내지 않고 역사를 이끌어가야 한다는 사상 때문에 하는 연막술이었겠지만, 나에게는 결정적으로 그곳을 떠나도록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이 단체에서 배운 모든 자료들을 보관하고 있다면서, “그 단체에 속한 자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전 크리스천투데이의 기자(왼쪽)가 항의하며
   장재형 목사의 입장을 주장하고 있다.

[관련기사]

master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우)110-460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6길 73-6(연건동)  |  대표전화 : 02-3676-3082~5  |  팩스 : 02-3676-3087
신문등록번호 : 서울 다 06483  |  등록일 : 1988.5.31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조효근  |  이메일 : dsr123@daum.net
Copyright © 2013 들소리신문. All rights reserved.